2003 회계연도 첫달인 지난 4월 상위 5개 손해보험사의 보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하락해 적자를 기록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ㆍ현대해상ㆍ동부ㆍLGㆍ동양화재 등 상위 손보 5개사의 4월 보험영업이익은 총 1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들 5개사중 삼성화재(48억7200만원)와 동부화재(1억4500만원)가 보험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5.7%, 98.4% 하락했다.

또한 LG화재와 동양화재는 각각 40억5100만원, 1억3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대해상화재는 110억900만원의 적자를 내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처럼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은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4월 상위 5개사의 경과손해율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전월대비 5.4%p 상승한 72.7%를 나타냈다.

상위 5개 손보사들은 이같은 보험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식 등 투자영업이익을 통해 수정순이익(당기순이익+비상위험준비금 증가액) 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

현대해상화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5% 증가한 135억원의 수정순이익을 냈으며, LG화재와 동부화재는 각각 311%, 31% 증가한 101억원, 114억원의 수정순이익을 냈다.

이에 비해 삼성화재와 동양화재는 각각 405억원, 104억원의 수정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11%, 26% 감소했다.

김무종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