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자원활용소재연구부 배광현 박사팀이 칼륨(K)성분이 많은 카리장석을 이용한 무기질 안료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카리장석의 큰 입자에 금속산화물의 미세한 입자를 기계적으로 코팅 처리한 뒤 합금법에 의해 합성 제조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비금속 카리장석은 주로 요업에서 점토 및 유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유약의 기능에 안료 성분 기능까지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의 사장석중 90%정도는 나트륨(Na)성분이 많은 소다장석이고 10%가량은 카리장석인데 배 박사팀은 이번에 카리장석을 이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 박사는 "국내에서 쓰는 안료의 연간 수입액이 4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수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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