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요자 입맛에 맞게 SIㆍ임베디드SW 교육"
"우리 IT교육은 여태껏 현장감이 없는 `반쪽짜리'였습니다. 이제라도 현실을 자각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일병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컴퓨터과학과 교수)은 우리 대학의 공과교육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삼성ㆍLG 등 국내 IT기업들이 10년 전 만해도 학생들을 서로 데려가려 했는데 요즘은 경력사원을 위주로 채용해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합니다"
경제가 고성장단계에서 벗어나 안정화되었기 때문이지만 근본적으로 대학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실제 교수들이 미국 교과서 위주의 이론 교육에 치중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학장은 이제 대학교육도 IT 수요자의 입맛에 맞게 시스템통합(SI)이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실무교육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이론과 실무를 조화해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대학 IT교육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산학협력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능동적인 프로젝트 참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학생들은 방학만 되면 기업의 문을 두드려 실무경험을 쌓으려 합니다. 대학과 기업도 이를 장려하는 분위기인데, 유독 우리나라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나 인도에 SW업체가 많은 이유는 언어적인 문제도 있지만 다양한 현실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기업들이 프로젝트 차질을 우려해 학생들의 인턴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대학의 IT교육을 지원해야 하고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IT분야 사교육기관에 대해, 전공자의 실무능력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전공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강화해 전사회적 IT화를 앞당기는데 역할이 있다고 조언했다.
조성훈기자
"우리 IT교육은 여태껏 현장감이 없는 `반쪽짜리'였습니다. 이제라도 현실을 자각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합니다"
이일병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컴퓨터과학과 교수)은 우리 대학의 공과교육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삼성ㆍLG 등 국내 IT기업들이 10년 전 만해도 학생들을 서로 데려가려 했는데 요즘은 경력사원을 위주로 채용해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합니다"
이 학장은 이제 대학교육도 IT 수요자의 입맛에 맞게 시스템통합(SI)이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실무교육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궁극적으로 이론과 실무를 조화해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대학 IT교육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산학협력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능동적인 프로젝트 참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학생들은 방학만 되면 기업의 문을 두드려 실무경험을 쌓으려 합니다. 대학과 기업도 이를 장려하는 분위기인데, 유독 우리나라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나 인도에 SW업체가 많은 이유는 언어적인 문제도 있지만 다양한 현실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기업들이 프로젝트 차질을 우려해 학생들의 인턴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대학의 IT교육을 지원해야 하고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IT분야 사교육기관에 대해, 전공자의 실무능력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전공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강화해 전사회적 IT화를 앞당기는데 역할이 있다고 조언했다.
조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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