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활용해 정당 운영시스템을 실시간ㆍ쌍방향 참여형으로 혁신하는 `디지털정당' 구축에 여야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통합형 신당을 추진하면서 전자정당 구축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데 비해, 한나라당은 개혁특위를 통해 `e-한나라'라는 이름의 디지털정당 구상을 여당보다 먼저 입안해 사업자까지 물색하고도, 당 지도부의 외면으로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주류측의 디지털마인드 부재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측은 21일 지식정보사회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국민참여형 통합개혁신당 건설을 위해서는 쌍방향 전자정당이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보고 신당창당 추진위 산하에 전자정당특별본부를 두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IT인프라를 바당으로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정당시스템 마련에 초점을 두기로 했으며, 당 의장ㆍ국회의원 후보ㆍ중앙위원 선거, 당론 결정 등에 전자투표와 모바일투표를 활용키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신용카드 겸용 전자당원증을 발급해 당비를 자동 납부하고, 전자투표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배기선의원은 이와 관련, "정치환경이 과거 아날로그-오프라인-수동적 동원문화에서 쌍방향 디지털방식-온ㆍ오프라인 융합-자발적참여로 바뀌었다"면서 "인터넷 정당을 구축해 국민의 의사가 상호 소통되고 적극 수렴되는 현대적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지난 3월 당 개혁특위 소속 김형오 전 과기정위원장 주도로 `e-한나라'과 `인터넷방송국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 KT와 기본설계를 마쳤지만 당 지도부가 "그게 뭐가 급하냐"며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개혁특위는 당 인터넷 사이트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포털사이트로 개선하고, 고객관계관리(CRM)와 그룹웨어를 도입해 인터넷으로 당무를 관리하는 한편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총 20억원 규모의 세부 추진계획까지 마련했었다.
이에 한나라당 측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디지털정당을 구상할 경황이 없었지만,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 의원은 21일 `담을 허무는 정치제안'이라는 제목의 유세문을 통해 "인터넷은 젊은 세대들에게 공기와도 같지만 한나라당은 그들에게 숨쉬기 곤란한 구식 버스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조속히 전자정당시스템을 갖추어야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세대통합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영훈기자
민주당은 통합형 신당을 추진하면서 전자정당 구축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데 비해, 한나라당은 개혁특위를 통해 `e-한나라'라는 이름의 디지털정당 구상을 여당보다 먼저 입안해 사업자까지 물색하고도, 당 지도부의 외면으로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주류측의 디지털마인드 부재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측은 21일 지식정보사회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국민참여형 통합개혁신당 건설을 위해서는 쌍방향 전자정당이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보고 신당창당 추진위 산하에 전자정당특별본부를 두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배기선의원은 이와 관련, "정치환경이 과거 아날로그-오프라인-수동적 동원문화에서 쌍방향 디지털방식-온ㆍ오프라인 융합-자발적참여로 바뀌었다"면서 "인터넷 정당을 구축해 국민의 의사가 상호 소통되고 적극 수렴되는 현대적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지난 3월 당 개혁특위 소속 김형오 전 과기정위원장 주도로 `e-한나라'과 `인터넷방송국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 KT와 기본설계를 마쳤지만 당 지도부가 "그게 뭐가 급하냐"며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개혁특위는 당 인터넷 사이트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포털사이트로 개선하고, 고객관계관리(CRM)와 그룹웨어를 도입해 인터넷으로 당무를 관리하는 한편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총 20억원 규모의 세부 추진계획까지 마련했었다.
이에 한나라당 측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디지털정당을 구상할 경황이 없었지만,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 의원은 21일 `담을 허무는 정치제안'이라는 제목의 유세문을 통해 "인터넷은 젊은 세대들에게 공기와도 같지만 한나라당은 그들에게 숨쉬기 곤란한 구식 버스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조속히 전자정당시스템을 갖추어야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세대통합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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