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통신장비업계 마케팅 파트너 강화


IP(인터넷 프로토콜) 방식 컨택센터 도입이 점차 확산되면서 외국 통신장비업체들이 기존 채널 마케팅 파트너를 IP 기술 경쟁력이 높은 업체로 대폭 보강,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 통신장비업체들의 SI(시스템통합) 및 장비공급을 전담해 온 국내외 컨택센터 관련 업계에도 IP화 바람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바이어, 노텔네트웍스, 시스코시스템즈, 지멘스 등 다국적 통신장비업체들이 신규 IP 컨택센터 시장 개척을 위해 IP PBX(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사설교환기) 영업을 담당할 채널 파트너를 대폭 보강하고 나섰다.

일부 업체들은 기존에 음성 플랫폼 기반의 사설교환기(PBX) 영업을 담당했던 업체 대신에 IP 플랫폼 기반의 기술 노하우가 쌓은 업체들을 IP PBX 분야의 채널로 새로 추가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국내 컨택센터 세력구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어바이어코리아(www.avaya.co.kr 대표 디네쉬 말카니)는 IP 플랫폼 기반의 IP 컨택센터 시장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 이 분야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존의 메인 채널 파트너인 로커스, 카티정보 등을 IP 시장에서도 유지하는 한편으로 중소기업(SMB)부문의 I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IP 오피스' 제품의 국내 채널 마케팅을 멜럭삼광, 대신정보 등 전문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또한 시장규모나 기술적인 요구수준에 따라 필요하다면 IP 테크놀로지 기반의 전문업체들을 채널업체로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www.cisco.com/kr 대표 김윤)은 IP 컨택센터 공략을 위해 한국IBM, 한국HP, LG기공 등으로 채널업체를 구성하고 있는데, 향후 시장추이를 감안해 하반기중에는 국내외 메이저급 업체중에서 1∼2개 채널의 보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스코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삼성생명에 이어 교보생명 컨택센터가 IP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될 전망이고, 제2금융권, 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IP 컨택센터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IP 컨택센터 전문 채널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컨택센터 영업력이 강하거나 IP 기술력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www.nortelnetworks.com 대표 정수진)는 현재로서는 메인 파트너인 ECS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채널을 IP 컨택센터 시장에서도 똑같이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LAN, VAN 등 영업을 하며 IP 테크놀로지를 확보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후방에 보강,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지멘스 기업용 통신장비의 국내 채널마케팅을 총괄 대행하고 있는 보다콤(www.vodacom.co.kr 대표 이계원)은 올해 IP 시장 공략을 위한 채널사 및 협력 파트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21일 협력사 모집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지멘스의 IP PBX 제품군인 `하이패스-3000'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할 업체들과 녹취장비, 미들웨어 등 IP 컨택센터 공략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할 파트너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기업용 IP 플랫폼과 IP 컨택센터 시장개척을 위해 약 10여개 정도의 채널사들을 새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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