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남대문 패션쇼핑몰 메사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3일간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야외광장에서 운영한 외국인 안내센터 운영결과를 집계한 결과, 남대문 내 외국인 방문고객이 2001년에 비해서는 40%, 지난해에 대비 3분의1로 크게 감소했다.

남대문 메사는 경기대 관광학과와 연계해 야외광장에 임시 외국인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영어 및 일어 안내 서비스를 운영했는데 일평균 110여건의 안내실적을 보였다. 이는 행사를 처음 시작한 2001년의 일평균 150건, 지난해 일 평균 320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특히 남대문의 주요 관광객인 일본인만으로 볼 때 2001년에는 일평균 100건, 지난해에는 80건, 올해는 60건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제경기불황 및 일본의 장기불황과 함께 사스라는 악재까지 겹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일본인의 쇼핑아이템은 지난해 구두와 신발, 잡화 등 패션용품이 절반 이상이었던 데 비해 올해에는 김과 안경 등 실속구매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강대훈 경기대 관광학과 교수는 "매년 관광객이 줄어드는 추세로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감소했다"며 "장기불황과 사스 등의 여파도 크지만 일본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상품 및 아이템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한국의 관광브랜드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