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세 표준체위 남성..3년동안 40여가지 완성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하기위해 사용된 인체모델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흑인자료가 주로 사용돼왔다.

한국인 모델의 경우 머리에 대한 모델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표준한국인 전신모델은 없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인체모델DB는 전자기장 노출에 대한 가상공간내에서 노출환경을 평가하기위해 표준체위에 근접하는 성인남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가상인체모델이다. 전신모델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전자파가 인체내에 흡수되는 양을 보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모델의 자원자는 18-24세에 속하는 표준체위에 근접한 남자성인인데 전신모델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에 걸쳐 완성됐다.

머리와 목은 1㎜간격으로 몸통,사지는 3㎜간격의 수직축으로 MRI촬영을 해 영상을 얻어냈다.

보다 정확한 모델 제작을 위해 촬영된 각 이미지에 대해 40여가지 해부학적 조직을 전문가가 직접 구역화해 저장했다.

이 때문에 인체모델은 공학적 이용가치뿐만아니라 의학용으로도 효용가치가 높다.

이 인체모델은 고해상도 3차원 영상에 각 생체조직의 도전율,유전율 등 전기적 특성을 입력시켜 휴대전화를 비롯한 이동통신 기지국,방송국 송신소 및 레이다 주변 등과 같은 전자파 노출환경에 사람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고 전자파의 영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평가하는데 이용된다. 그동안 국내 인체보호기준 및 휴대전화에 대한 전자파 흡수율 측정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자료로 활용돼왔다.

현재 IEEE 표준조정위원회에서 계산적 평가방법의 표준 프로토콜을 마련중인 만큼 이것이 확립되고 국내 표준으로 채택되면 이 모델의 활용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ETRI는 국제 표준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연구중이고 향후 표준화가 완성될 때 이 프로토콜을 이 국내 표준모델에 도입해 국내 노출환경을 적절히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의 ETRI 기술이전팀 (042)860-6346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