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로 새롭게 출발한 신 정부는 동북아 IT허브 건설을 위한 IT 신 성장전략으로서 100대 IT전략기술과 9대 신 산업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IT산업전망은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향후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비스 등이 세계 정보 통신 산업의 성장을 주도함에 따라 2007년까지 연평균 6.5%의 성장을 지속하여 3조 510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정보통신산업 역시 올해 외부변수는 있지만 약 17.6% 정도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7년까지는 연평균 15.9%의 높은 성장을 지속해 약 410조 2000억원의 생산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이를위해서는 `참여정부'의 구체적인 기술 및 산업 정책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

첫째 선택과 집중의 기술정책에서 균형과 통합의 기술정책으로 변화함에 따라 핵심원천ㆍ기초 기술의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S/Wㆍ서비스 등 균형 있는 기술개발 강화가 필요하다.

이동통신, 디지털 TV, 평판 디스플레이 등 비교우위에 있는 세계적인 기술분야는 1등 기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을 하고, 향후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텔레메틱스, 임베디드 S/W, 디지털 컨텐츠 등은 차세대 주력 상품화가 되는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이후의 미래 핵심기술을 집중개발하고 핵심부품과 소재산업 등 미래 신 산업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둘째 정보통신기술과 접목 가능한 `IT 융합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IT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과거의 IT산업이 PC, 휴대폰 등 기본적인 기기와 서비스 보급에 따른 H/W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면 앞으로는 산업, 사회 전 분야 걸쳐 IT기술의 이용이 보편화되는 S/W중심으로 디지털 라이프가 구현될 수 있는 미래 IT 신 산업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주도의 기술개발에서 민간주도의 시장창출로 변화함에 따라 기술수요 중심의 IT산업 니즈(Needs)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민간 연구개발 투자의 적극적인 유인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균형적인 참여유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산ㆍ학ㆍ연의 컨소시엄 형태의 협력연구 활성화 및 테크노 파크, 기술혁신 센터 등을 지방대학과 연계하여 지역혁신 클러스터의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오길환 ETRI 기술경제연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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