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화ㆍ비용절감 효과..향후 사업 적용키로


최근 기업의 정보기술(IT) 투자와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투자대비효과(ROI) 개념이 국가정보화 계획의 수립에도 도입된다.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최근 정보통신부와 함께 민간정보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ROI를 기반으로한 정보화 효과 방법론을 적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는 최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취임 이후 정부의 정보화 계획 수립도 ROI에 근거해야 한다는 주문에 따른 것으로, 한국전산원은 국가정보화에 적합한 ROI 측정 방법론을 도출, 향후 정부가 새로 추진할 국가정보화 사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산원은 이를 위해 삼성SDS, LG CNS 등 현재 시스템통합(SI) 업체가 활용하고 있는 정보화 평가방법론을 참고로 국가정보화 사업에 적합한 방법론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전산원은 평가방법론을 우선 정보화계획 수립에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정보화 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교한 방법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가정보화 효과 측정에는 △정부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 △대국민 서비스의 향상을 통한 국민의 비용절감 효과 △공공부문의 투명성 증가 등을 통한 사회적 편익 증대 효과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전산원의 한 관계자는 "민간기업의 정보화도 그렇지만, 국가정보화의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더 쉽지 않다"며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의 정보화 평가사례 등을 참고해 정보화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산원은 전자정부 사업을 비롯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각종 국가정보화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윤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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