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서 중앙집중으로,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진화한다'
와이파이(Wi-Fi) 기술벤처 에어스페이스(Airespace)와 시스코 시스템스ㆍNTT 도코모가 제휴를 맺고 무선랜 스위치와 액세스포인트(APㆍ핫스폿) 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혁신에 나섰다고 통신 전문 뉴스사이트 언스트렁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3사는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팀을 공동 구성, 무선랜 스위치 장비를 통해 각 액세스포인트(APㆍ핫스폿)들을 통제하기 위한 `경량 액세스포인트 프로토콜'(LWAPP)을 개발해 산업 표준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3사는 기존에 각 AP 장비들이 맡던 지능적인 기능들을 상당부분 무선랜 스위치로 이관, 이 스위치 장비로 훨씬 단순화된 AP 장비들을 새 프로토콜을 통해 통제하는 방식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건설ㆍ관리작업을 이전보다 훨씬 단순화해 산업 발전속도를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ETF는 자체 목표로 △AP 장비에서 처리되는 코드의 양을 상당히 줄여 단순한 무선 접속만을 지원하도록 하고 △무선랜 상의 여러 기능들을 무선랜 스위치의 네트워크 칩에서 처리하도록 중앙집중화하며 △새 프로토콜이 미래의 다른 접속 프로토콜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코드 압축ㆍ전송 메카니즘을 제공하는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지능형 무선랜 스위치에 의존하는 값싸고 단순한 AP 장비를 사용할 것인지, 자체 관리기능을 갖춘 고가의 AP를 사용할 것인지의 문제는 와이파이 시장의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로 간주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금까지 특정 장비업체의 시스템 일부에 불과했던 핫스폿 장비들에 호환성을 부여해줄 이같은 표준 프로토콜의 확립이야말로 무선랜 스위치 업계의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자전기학회(IEEE)도 이와 유사한 AP용 프로토콜의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새 프로토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트래페즈 네트웍스'(Trapeze networks)의 조지 프로던 수석부사장은 "예를 들어, 이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인터넷전화(VoIP)가 통합되면 핫스폿 장비에는 음성ㆍ데이터 전송 기능이 최우선으로 요구될 것"이라며 "이는 표준 프로토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결국 핫스폿 장비에는 일정 수준의 지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과거 유선랜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기능을 중앙에 집중하느냐, 분산하느냐의 문제는 중앙집중화로 결론이 난 바 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장비업체 쓰리콤은 자사 랜카드가 네트워크 관리기능 일부를 맡도록 하는 분산화 정책을 택했으나, 관리기능을 PC에 맡기도록 한 중앙집중화 진영에 밀리고 말았다.
주범수기자
와이파이(Wi-Fi) 기술벤처 에어스페이스(Airespace)와 시스코 시스템스ㆍNTT 도코모가 제휴를 맺고 무선랜 스위치와 액세스포인트(APㆍ핫스폿) 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혁신에 나섰다고 통신 전문 뉴스사이트 언스트렁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3사는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팀을 공동 구성, 무선랜 스위치 장비를 통해 각 액세스포인트(APㆍ핫스폿)들을 통제하기 위한 `경량 액세스포인트 프로토콜'(LWAPP)을 개발해 산업 표준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3사는 기존에 각 AP 장비들이 맡던 지능적인 기능들을 상당부분 무선랜 스위치로 이관, 이 스위치 장비로 훨씬 단순화된 AP 장비들을 새 프로토콜을 통해 통제하는 방식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건설ㆍ관리작업을 이전보다 훨씬 단순화해 산업 발전속도를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ETF는 자체 목표로 △AP 장비에서 처리되는 코드의 양을 상당히 줄여 단순한 무선 접속만을 지원하도록 하고 △무선랜 상의 여러 기능들을 무선랜 스위치의 네트워크 칩에서 처리하도록 중앙집중화하며 △새 프로토콜이 미래의 다른 접속 프로토콜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코드 압축ㆍ전송 메카니즘을 제공하는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새 프로토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트래페즈 네트웍스'(Trapeze networks)의 조지 프로던 수석부사장은 "예를 들어, 이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인터넷전화(VoIP)가 통합되면 핫스폿 장비에는 음성ㆍ데이터 전송 기능이 최우선으로 요구될 것"이라며 "이는 표준 프로토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결국 핫스폿 장비에는 일정 수준의 지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과거 유선랜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기능을 중앙에 집중하느냐, 분산하느냐의 문제는 중앙집중화로 결론이 난 바 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장비업체 쓰리콤은 자사 랜카드가 네트워크 관리기능 일부를 맡도록 하는 분산화 정책을 택했으나, 관리기능을 PC에 맡기도록 한 중앙집중화 진영에 밀리고 말았다.
주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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