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이동통신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및 `제48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은 노무현 대통령,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등 정ㆍ관ㆍ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진대제 장관은 5분여동안 `정보통신 비전 및 CI 선포'를 통해 "현재는 브로드밴드분야에서 후발주자로서 발빠른 대응, 빠른 개발력과 효율적인 제조능력을 기반으로 일부 산업이 세계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2007년에는 독창적 기술 및 창의적 인재양성과 신성장 동력 창출로 국제 경쟁력을 높여 IT산업의 수출 1000억 달러, 생산 400조원, 고용창출 150만명, GDP비중 20%를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동통신 성공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기태 삼성전자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총괄 사장은 "2002년 삼성전자 정보통신 매출은 12조 4000억원, 수출 61억 달러로 우리나라 이동통신 수출 114억 달러 중 54%를 차지했으며, 휴대폰은 4200만대를 판매해 세계 3위에 올라서면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또 "세계 IT 및 이동통신 일등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3세대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표준화 활동, 세계 특허 보유, 관련 중소 및 벤처업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가 국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도 성공사례를 발표하면서 "1992년 설립 후 연간 매출액 대비 10%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정부의 IT육성 정책에 힘입어 지난해에 중국 CDMA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점유율 9.2%를 달성했고, 매출액은 창립 첫해의 약 3000배에 달하는 4000여억원을 거뒀다"며 "앞으로 모바일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2010년까지 세계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치사 후 홈디지털서비스 및 지능형 서비스 로봇, 비동기(WCDMA) IMT 2000 서비스를 이용한 화상전화 등의 시연회에 참석해 IT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KTF 남중수 사장이 직접 진행한 WCDMA시연회에서는 노 대통령이 LG전자 가산공장 근로자와 휴대전화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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