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업체인 이시티(www.ect.co.kr 대표 정태섭)는 2차원 바코드 디코더 엔진(칩ㆍ소프트웨어)을 개발, 이 달부터 공급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2 차원 바코드는 단순 문자ㆍ숫자만 표시할 수 있는 기존 바코드를 개량, 한글ㆍ문서ㆍ사진ㆍ그림의 대용량 정보를 담을 수 있어 물류, 행정, 금융 , 교통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필드테스트를 거쳐 이 달부터 국내외 2차원 리더기 제조업체에 공급되고있으며 국내기업인 코드스퀘어(대표 오석환)가 이 칩을 적용한 리더기를 제조하고 있다.

현재 세계 2차원 바코드 규격은 총 네 가지로 해당 코드를 개발한 외국 업체들은 코드는 공개하는 대신 자사 디코더 엔진이나 리더기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2차원 바코드 리더기 핵심 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는 것이 이시티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오용환 부사장은 "일본은 이미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2차원 바코드(PDF-417) 및 디코더 엔진 업체인 심볼을 견제하기위해 자체 2차원 바코드(QR코드)와 이를 인식할 수 있는 칩을 개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디코더가 해당 리더기의 수입대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부사장은 또 "중국의 경우 철도나 지하철 표도 위조가 나돌아 교통당국이 교통표에 2차원 바코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시티도 중국 시장을 뚫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시티의 2차원 바코드 디코더 엔진은 ARM 9계열의 임베디드 프로세서가 적용됐으며 현재 가장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2차원 바코드인 PDF-417와 데이터매트릭스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일본의 QR코드 인식 기능은 현재 개발중이다.

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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