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보 우정사업본부장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구영보 제2대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2일 체신청장과 직할관서장, 전국체신노동조합 간부 등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우정사업본부 제2기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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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신임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정사업의 경영환경을 감안할 때 결코 안주할 수 없다"며 "우편물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e―Biz 사업의 역량 확충과 우체국금융 사업의 내실화 등 5대 과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신임 본부장 취임을 계기로 1개월 이내에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경영계획인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수립, 5월중 정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한편, 제2기 우정사업본부의 새로운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 본부장은 앞으로 4조원에 달하는 자체 예산을 운용하며 1실ㆍ2사업단 규모의 사업본부와 8개 체신청 및 3개 직할기관, 그리고 2800개의 우체국과 800여개의 우편취급소에 종사하는 4만여명을 진두지휘하며 우리나라 우정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가 관장하는 사업은 연간 55억통에 달하는 우편물의 접수ㆍ운송ㆍ배달 업무를 비롯해 1000만 고객이 예치한 30조원의 우체국 예금자금,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19조5000억원의 우체국 보험 등을 망라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 7월1일 책임경영체제로 정보통신부 소속기관으로 새로 출범해 비용절감과 상시 구조조정 등의 노력을 통해 경영기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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