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을 10% 낮추면 4조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은 2001년 현재 48%인 국내 SW 불법복제율이 2006년까지 38%로 낮아지면 SW산업 평균성장률이 81%에서 91%로 10% 추가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4조원의 생산액 증가와 8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4000억원 가량의 추가 조세증가 효과가 나타난다고 7일 밝혔다.

BSA는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IDC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는 것. BSA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SW 불법복제율이 1996년 70%에서 2001년 48%로 22% 낮아진 것과 궤를 같이해 국내 SW산업도 지난 6년간 매년 평균 20%씩 성장해 하드웨어 산업규모를 능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IT산업은 지난 6년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약 14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현재 2만5000개 가량인 IT기업 수가 2006년까지 3만50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BSA는 예상했다.

한편 세계 IT종사자는 모두 9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됐으며, 이들은 매년 130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년간 세계 IT산업은 매년 평균 26% 성장해 26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7500조원의 경제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룡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