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7.89포인트(5.0%) 상승한 585.9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 연속 올라 41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1포인트(4.34%) 오른 41.1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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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황과 관련, 미ㆍ영 연합군이 이날 바그다드 중심지를 점령해 종전 기대감이 커지고 이에 따라 미국 나스닥 선물이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은 11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7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174억원을 순매수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폭을 키웠다.

섬유의복(-4.6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증권, 건설주는 종전 이후 장세와 전후 복구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LG생명과학도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반도체 현물가격 상승세 등에 힘입어 5.47% 오른 29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 상승종목은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738개로 하락종목 74개를 압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6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과 78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744개, 하락 종목은 96개였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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