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특송업체 페덱스가 중국산 팬더를 중국에서 미국으로 나르기 위해 특별전용기를 동원하고 수송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웹사이트까지 개설해 화제다.

페덱스코리아(www.fedex.com 대표 찰스아리나)는 페덱스가 7일 중국산 자이언트 팬더 암수 한쌍을 `페덱스 팬더 익스프레스`로 이름 붙은 전용 MD-11기에 태우고, 태평양을 횡단, 미국 테네시 멤피스에 있는 멤피스 동물원까지 실어나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은 중미간 맺어진 동물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팬더 분양을 위한 것이다. 비행시간만 15시간인 장거리 비행이다.

페덱스는 이 팬더운송을 위해 5개월전부터 멤피스동물원과 함께 사전 준비를 거쳤으며 항공뿐 아니라 육상교통 편의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별수송기에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제작 컨테이너가 실리며 양국의 수의사들이 함께 탑승한다.

페덱스는 또한 팬더 수송 이동경로와 멤피스 동물원 정보, 팬더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www.fedex.com/pandas)를 개설했다.

페덱스의 팬더 운송은 지난 2000년12월 중국에서 미국 워싱턴 D.C. 국립 동물원으로 두 마리를 옮긴 데 이어 두 번째다. 페덱스는 북극곰, 백호, 코끼리와 영화 `조스'에 등장한 13피트 대형 백상어뿐아니라 덴마크 풍차, 5톤짜리 통신위성, 등 특수화물을 운반한 바 있다.

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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