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관련 대기수요 증가..3월공급 2월보다 14%줄어


이동통신 업계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로 올들어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1일 국내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공급량은 88만~95만대 규모로 지난 2월 102만~110만대에 비해 14%, 1월 120만~123만대에 비해 21~29% 등이나 떨어졌다.

지난달 업체별 공급량은 삼성전자 47만대로 시장점유율 53.4%, LG전자 24만대 25.3%, 팬택&큐리텔 10만6000대 11~12%, 모토로라코리아 1만3000대 1.5% 등이었다.

여전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2개 업체가 내수시장을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팬택&큐리텔은 지난해말 내수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 그러나 5% 전후를 차지해오던 모토로라코리아는 1.5%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업계는 이같은 원인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다 보조금 폐지, 최근 일부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부활 움직임으로 대체수요가 대기수요로 돌아선데 있다고 보고 있다.

또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으로 SK텔레콤 등은 물론 KTF, LG텔레콤 등 다른 사업자들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크게 위축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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