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바일 음악이 기존 음반시장을 누르고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음악산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관광부가 올 상반기 중 저작권법을 전면 개정, 음원제작자협회를 공식적으로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로 지정할 방침이어서, 그동안 불법으로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온 업체들도 합법적인 유료서비스를 제공할 근거를 확보하게 돼 국내 음악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성장 배경〓모바일 음악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모바일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기본적인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250만명(2003년 1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69%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가능한 이동전화 보급대수는 2884만대(2002년 10월 기준)로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또한 온라인 음악시장이 저작권 문제로 발목을 잡혀 상용화가 늦어진 것과 달리 모바일 음악시장은 저작권 문제가 없었으며, 건당 300~500원의 소액결제가 가능하고 이용건수에 따른 결제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수 있었다.
아울러 다른 콘텐츠에 비해 음악 시장의 경우 평균 교체주기가 빠르고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팝보다는 가요를 선호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를 유행에 민감한 10~20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망〓이에 따라 기존 음반기획 및 제작사들도 음반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일부 음반기획 및 제작사들은 CD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전문 콘텐츠업체에 지분을 출자하거나 제휴를 맺고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가 하면 사내 전담부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판당고코리아를 통해 이미 모바일 콘텐츠사업에 진출했고, YBM서울음반은 온라인 음악서비스 회사인 위즈맥스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T엔터테인먼트도 모바일콘텐츠 회사인 네오지니어스와 제휴를 맺고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 유니버설뮤직ㆍEMI뮤직코리아ㆍ소니뮤직ㆍ한국BMG뮤직ㆍ워너뮤직코리아 등 메이저 음반직배사들도 앞다퉈 뉴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무선을 통한 디지털 음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반기획제작자연대 김영준 대표는 "지금까지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대응은 늦었지만 모바일ㆍ인터넷 등 디지털 음원을 이용해 모바일 음악이나 인터넷 음악사업을 전개할 경우 다양한 수익모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기자
특히 문화관광부가 올 상반기 중 저작권법을 전면 개정, 음원제작자협회를 공식적으로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단체로 지정할 방침이어서, 그동안 불법으로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온 업체들도 합법적인 유료서비스를 제공할 근거를 확보하게 돼 국내 음악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성장 배경〓모바일 음악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모바일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기본적인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250만명(2003년 1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69%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가능한 이동전화 보급대수는 2884만대(2002년 10월 기준)로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다.
또한 온라인 음악시장이 저작권 문제로 발목을 잡혀 상용화가 늦어진 것과 달리 모바일 음악시장은 저작권 문제가 없었으며, 건당 300~500원의 소액결제가 가능하고 이용건수에 따른 결제로 경제적 부담이 적어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수 있었다.
◇전망〓이에 따라 기존 음반기획 및 제작사들도 음반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일부 음반기획 및 제작사들은 CD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모바일 전문 콘텐츠업체에 지분을 출자하거나 제휴를 맺고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가 하면 사내 전담부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인 판당고코리아를 통해 이미 모바일 콘텐츠사업에 진출했고, YBM서울음반은 온라인 음악서비스 회사인 위즈맥스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T엔터테인먼트도 모바일콘텐츠 회사인 네오지니어스와 제휴를 맺고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 유니버설뮤직ㆍEMI뮤직코리아ㆍ소니뮤직ㆍ한국BMG뮤직ㆍ워너뮤직코리아 등 메이저 음반직배사들도 앞다퉈 뉴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무선을 통한 디지털 음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반기획제작자연대 김영준 대표는 "지금까지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대응은 늦었지만 모바일ㆍ인터넷 등 디지털 음원을 이용해 모바일 음악이나 인터넷 음악사업을 전개할 경우 다양한 수익모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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