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정보시스템 표삼수사장을 비롯한 회사 경영진이 최근 발생한 우리은행 전산시스템 UPS사고와 관련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관계자는 6일 "경영진들이 UPS사고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표를 지주회사측에 냈지만, 아직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우리금융지주회사측 관계자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경영진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고 들었으나 이를 아직 공식확인해 줄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사표제출 사실을 시사했다.

하지만 UPS(무정전 전원장치) 중단사고가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경영진 전체가 일괄 사표를 제출할 만큼 `중대한 실책'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을 놓고 우리금융그룹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 등 IT아웃소싱을 위탁하고 있는 그룹내 여타 계열사들과 우리금융정보시스템간의 감정싸움이 발단이 된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실정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그룹 전체의 IT아웃소싱을 맡고 있는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전원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적다"며 "사표제출은 경각심 차원에서 나온 것 같다"고 해석의 확대를 경계했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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