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5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능동형 국가 정보보호체계 구축이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침입탐지시스템(IDS)�방화벽�PC보안 등 각 보안업체가 차세대 능동형 정보보호 솔루션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보안업체들이 능동형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1ㆍ25 인터넷 대란에서도 드러났듯 패킷의 헤더만 보고 포트 자체를 막아버리는 방화벽이나 감시만 할 뿐 대응력은 없는 침입탐지시스템(IDS)으로는 악의적인 트래픽이나 해킹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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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현재의 방화벽이나 IDS 등 정보보호 솔루션은 특정 네트워크를 방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사이버테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뿐 아니라, 단위 시스템 위주로 설계돼 있어 유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인공지능 탐지 및 자동 차단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상의 각종 정보보호 솔루션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능동형 정보보호 솔루션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인젠�펜타시큐리티�윈스테크넷 등 IDS 업체들. 이들은 1ㆍ25 인터넷 대란에서도 드러났듯 현재의 IDS로는 공격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악의적인 트래픽이나 해킹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공지능 탐지 및 자동 차단이 가능한 차세대 능동형 IDS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젠(대표 임병동)은 상반기 중으로 각종 침입에 대해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IDS를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네트워크 기반과 호스트 기반으로 각각 개발중이며, 방화벽과의 연동 기능을 사용하거나 자체적으로 라우터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침입이 발생한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끊어 공격 발생지로부터의 연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형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침입 방지 기능을 탑재한 능동형 IDS를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 기반으로 최대 성능 800Mbps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등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설계됐다. 또 네트워크 상의 비정상적인 트래픽의 과부하나 침입 발생시 이를 탐지하는 비정상탐지(Anomaly) 기능을 통해 바이러스 및 웜의 침입을 탐지 및 차단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세션 분석을 통한 다양한 우회공격 탐지 및 트래픽의 이상 변화 감지할 수 있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역시 기존 IDS 기술을 기반으로 방화벽의 주 기능인 차단기능을 접목해 능동적인 차단이 가능한 차세대 IDS인 `스나이퍼-X`를 개발하고 있으며 오늘 7월쯤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스나이퍼-X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기가비트 네트워크 속도 지원을 전제로 오탐지(False Positive)와 미탐지(False Negative)를 최소화하면서 침입 탐지율과 성능은 향상시킨 제품"이라며, "패킷 필터링 적용해 방화벽과의 연동 없이도 해킹 패턴만을 선별적으로 필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등 방화벽 업체들의 능동형 방화벽 개발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양사 모두 현재 기존 방화벽에 능동형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개발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시큐어(대표 김정훈) 등 PC보안 업체들 역시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솔루션은 `단말기 자동방어 시스템'으로, PC의 사용패턴을 인식한 인공지능 엔진을 적용해 패킷의 이상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해 준다는 게 특징이다.

한민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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