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2001년 부품소재산업육성특별조치법과 부품소재발전기본계획(MCT-2010)을 제정ㆍ시행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그동안의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핵심 부품ㆍ소재 개발, 신뢰성 향상 및 보험, 종합지원체제 구축,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핵심 부품ㆍ소재 개발에 2010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수요기업 컨소시엄형 ▲민간투자기관 연계형 등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차별화된 개발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다. 수요 컨소시엄형은 개발 리스크가 크고 대규모 투자요구 품목으로, 올해 PDA용 터치스크린, 디젤엔진용 커몬 레일(Common Rail) 등 10개 신규 품목을 선정해 총 45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민간투자기관 연계형은 단기간내 상품화가 가능한 품목으로 민간투자기관과 연계해 드라이 에처(Dry Etcher), 냉동기용 압축기 등 40개 신규품목에 총 7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엔 기계ㆍ자동차ㆍ전자 등 신뢰성 평가수요가 많은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신뢰성 평가장비 구축에 총 415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80개 핵심 품목에 대한 신뢰성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뢰성 인증제품의 하자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신뢰성 보험`도 올 상반기 중 도입, 실시하게된다.

이밖에 관련산업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부품소재 전용공단과 R&D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는 한편, 2010년까지 총 3000개 중소 부품소재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010년까지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수출 1475억 달러, 무역흑자 500억 달러를 창출하는 한편, 핵심 부품ㆍ소재의 세계적 공급기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성연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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