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현 한국유니퀘스트 부장
국내 IT 업계의 그 후면에는 이를 지원하는 수많은 협력회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부품 유통 회사들은 특별한 영역을 구축하며 영업력과 기술력을 향상시켜 왔다. 한국의 IT업계가 빠른 성장을 한 만큼 이를 지원하는 반도체 유통업계도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유통 형태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차이를 가져왔다.
수년 전 TDX 교환기나 486 개인용 컴퓨터가 그 주류를 이룰 때 유통되었던 대부분의 고부가가치반도체는 CPU, TTL, 메모리 등이 전부였다. 그 이후 네트워크, 통신, 휴대전화의 발전을 시작으로 현재는 50Mbps 이상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면서 IT업계는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내 놓으면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반도체 솔루션들은 이미 반도체 칩 하나가 예전의 시스템을 대치하듯 고집적화 되어 이제는 단순히 반도체 칩을 소개하고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고 기술지원이 절대적으로 따라야만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반도체 부품 유통 회사들은 그 규모가 영세하였으며 종사했던 인력들만 해도 전자기술과는 거리가 먼 무역상의 수준이었다. 기술 정보 습득 채널도 부족하고 전자업계와 공유하는 정보도 턱없이 부족해 그저 반도체 부품의 무상 샘플 지원과 가격 정보만을 갖고서 사업을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최근에는 반도체 유통 회사가 IT의 신기술을 제일 먼저 접하며 습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신기술을 우선 접하고 습득해야만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도체 부품 유통 회사들이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신기술의 선점을 통하여 직접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반도체 유통 회사들의 규모도 소규모 형태에서 점차 대형화되었으며 전문화되었다.
이러한 대형화 추세가 새로운 유통 형태를 불러들이고 있다. 다름이 아닌 외국 자본으로 무장된 다국적 전자부품 유통 회사이다. 이들은 그 동안 전세계 반도체 부품 시장의 60% 이상을 공급해 오던 다국적 유통 체인을 갖고 있는 회사다. 이들은 경쟁라인에 관계없이 유통망과 자금력을 갖고서 누구든 원하면 어느 부품이든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영업전략을 갖고 있는 반도체 유통업계의 대형 할인점인 셈이다.
따라서 이같은 추세에 대응하지 못한 국내 유통회사는 점차 살아 남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다면 반도체 유통 구조마저 외국 자본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의 IT 기술은 응용분야에서 만큼은 세계시장에 내 놓을 만큼 앞서 있음이 사실이나 기반 기술이 약하여 아직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외국산 반도체 칩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시스템을 개발해 놓고도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힘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의 IT업계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국내 반도체 부품 유통 분야도 마찬가지다. 외국자본에 스스로 잠식당하기보다는 신기술 선점의 노력과 함께 한국 IT 실정에 맞는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IT업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간자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새로운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국내 IT 업계의 그 후면에는 이를 지원하는 수많은 협력회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부품 유통 회사들은 특별한 영역을 구축하며 영업력과 기술력을 향상시켜 왔다. 한국의 IT업계가 빠른 성장을 한 만큼 이를 지원하는 반도체 유통업계도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유통 형태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차이를 가져왔다.
수년 전 TDX 교환기나 486 개인용 컴퓨터가 그 주류를 이룰 때 유통되었던 대부분의 고부가가치반도체는 CPU, TTL, 메모리 등이 전부였다. 그 이후 네트워크, 통신, 휴대전화의 발전을 시작으로 현재는 50Mbps 이상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면서 IT업계는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을 내 놓으면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반도체 솔루션들은 이미 반도체 칩 하나가 예전의 시스템을 대치하듯 고집적화 되어 이제는 단순히 반도체 칩을 소개하고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고 기술지원이 절대적으로 따라야만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반도체 부품 유통 회사들은 그 규모가 영세하였으며 종사했던 인력들만 해도 전자기술과는 거리가 먼 무역상의 수준이었다. 기술 정보 습득 채널도 부족하고 전자업계와 공유하는 정보도 턱없이 부족해 그저 반도체 부품의 무상 샘플 지원과 가격 정보만을 갖고서 사업을 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대형화 추세가 새로운 유통 형태를 불러들이고 있다. 다름이 아닌 외국 자본으로 무장된 다국적 전자부품 유통 회사이다. 이들은 그 동안 전세계 반도체 부품 시장의 60% 이상을 공급해 오던 다국적 유통 체인을 갖고 있는 회사다. 이들은 경쟁라인에 관계없이 유통망과 자금력을 갖고서 누구든 원하면 어느 부품이든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영업전략을 갖고 있는 반도체 유통업계의 대형 할인점인 셈이다.
따라서 이같은 추세에 대응하지 못한 국내 유통회사는 점차 살아 남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다면 반도체 유통 구조마저 외국 자본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의 IT 기술은 응용분야에서 만큼은 세계시장에 내 놓을 만큼 앞서 있음이 사실이나 기반 기술이 약하여 아직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외국산 반도체 칩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시스템을 개발해 놓고도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힘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의 IT업계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국내 반도체 부품 유통 분야도 마찬가지다. 외국자본에 스스로 잠식당하기보다는 신기술 선점의 노력과 함께 한국 IT 실정에 맞는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IT업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간자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새로운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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