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존경도는 61.8점'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가 발간하는 경영정보지 `CHIEF EXECUTIVE' 3월호는 CEO와 경영학과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 105인을 대상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조건'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들은 한국기업의 존경 지수를 100점 만점에 겨우 낙제를 면한 61.8점을 매겼다. 이에 비해 미국 기업은 80.3점, 유럽 기업 79.0점, 일본 기업 74.5점으로 각각 평가해 한국기업보다 휠씬 높게 평가했다.

또 존경받는 기업의 첫째 조건으로 윤리성을 꼽았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정도가 그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기업의 장기 생존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력과 유능한 조직원의 확보 및 적합한 배치를 뽑아, 이같은 항목이 실제 기업의 장기 생존을 위한 요소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기업규모 면에서는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국내 기업보다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더 존경받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최고경영자들은 국내 기업이 국내 진출 외국 기업보다 더 존경받는다고 평가했다.

권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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