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스플레이 전문인력양성에 본격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총 49억원을 투입,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ㆍ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장비 및 부품ㆍ소재 교육센터`와 `소자ㆍ공정기술교육센터`를 특화ㆍ설치할 예정이다. 장비 및 부품ㆍ소재 교육센터의 경우 충남지역에 설치하고, 소자ㆍ공정기술교육센터는 LCDㆍPDPㆍ유기 EL 등 소자업체가 다수 분포된 경북지역에 설치해 교육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또 학부에 디스플레이 전문강좌를 개설하고, 대학원에 전공과정 신설로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산ㆍ학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산ㆍ학 연계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산업체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및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영상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산업은 고급기술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술집약형 첨단산업으로 국내기업들은 LCD, PDP, 유기EL 등에 대한 설비투자를 활발히 추진해 왔으나, 대학 등 전문교육기관의 부족과 이공계 기피현상 등으로 고급 기술인력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0명 이상의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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