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성금모으기등 다양한 활동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과 대구 시민들을 돕기 위한 각계의 성금 및 자원봉사에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 20일부터 대구점과 칠곡점, 성서점 등 대구지역에 위치한 3개 점포에서 점당 4명씩 총 12명을 대구시민회관 2층 소강당에 설치된 희생자 합동분양소에 보내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합동분양소에서 유가족을 돕고 환경정리 활동을 편다. 또 홈플러스는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생수, 라면, 커피 등 물품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경재 홈플러스 영남지역 본부장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점내에서 경쾌한 음악방송을 제한하고 영업시간 중 하루 2번 실시하는 스트레칭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말했다.

월마트코리아는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23일 전국 15개 매장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 날 하루 전점 베이커리 매장에서 직접 만든 도우넛 판매액 전부가 대구지하철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된다.

농수산쇼핑은 23일과 24일 양일간 `대구 지하철 화재 유가족 돕기 특별방송`을 진행, 판매상품 한건당 2000원을 현금으로 적립해 대구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사상자들의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일일 평균 1만5000여건의 주문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할 때 6000만원 이상의 성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1일로 예정했던 대구점 오픈을 27일로 연기하고 현장안내 도우미 등을 대구지하철 참사현장에 파견해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이근형기자.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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