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장으로 눈을 돌려라`.
PC판매가 둔화되면서 신규 시장창출에 당면한 대형 IT업체들의 관심이 이동통신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ㆍ인텔ㆍ팜ㆍHP 등 대표적인 IT업체들이 이동통신시장을 향해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들 IT업체의 최근 이동통신시장에서의 행보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요약, 보도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다. MS가 주력하는 분야는 이동통신기기용 소프트웨어. MS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3GSM 월드콩그레스에서 T모바일과 스마트폰OS 장착 계약을 발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기기와 핸드헬드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지금껏 이동통신시장에서 MS의 성적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4억2000만 대의 모바일 폰 중 단 17만대만 MS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그러나 MS는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해, MS소프트웨어를 탑재하려는 이동통신기기 사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조만간 이 시장에서 세력을 확대할 것으로 낙관한다.
PC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의 강자인 인텔의 이동통신시장 진출 움직임도 빨라지는 추세다. 인텔은 지난주 GSMㆍGPRS 휴대폰용 통합칩셋인 `PXA800F' 프로세서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휴대폰 시장에서는 약 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정도의 마이너이지만, 통합 칩이 출시될 경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인텔의 통합칩셋은 휴대폰의 전원과 공간절약에 큰 효과를 줄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나 내년경에는 인텔이 이동통신기기 시장에서 확실한 지지기반을 닦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은 1999년에 DSP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는 데 16억 달러를 지출하는 등 이동통신 시장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관련 업체를 인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팜이 주력하는 분야는 핸드헬드컴퓨터 및 핸드헬드컴퓨터용 소프트웨어다. 팜 소프트웨어는 핸드스프링, 삼성전자, 교세라와이어리스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이동전화 겸용의 핸드헬드컴퓨터 `텅스텐(Tungsten)'를 출시했고, 앞으로 전화기능이 내장된 핸드헬드컴퓨터를 다수 개발할 계획이다. 팜은 또한 지난해 매월 일정요금을 내고 가입하면 이메일과 온라인 콘텐츠를 무선접속할 수 있는 팜닷넷서비스를 개시, 약 18만7000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바 있다.
HP는 역시 이동통신 기능이 내장된 핸드헬드컴퓨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화기능이 내장된 `조나다(Jornada)928'을 영국에서 출시했다. HP는 수년 전부터 핸드헬드 컴퓨터 `아이팩(iPaq)'에 이동통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재킷' 제품을 판매해왔고, 앞으로 핸드헬드 컴퓨터 등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무선통신기능을 첨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럽에서 50만대의 아이팩을 판매했다.
이 밖에 PC 시장의 강자인 델 컴퓨터는 얼마전 다양한 종류의 핸드헬드 컴퓨터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것이 전화 또는 이동통신 연결기능이 탑재된 핸드헬드컴퓨터의 전초단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연기자
PC판매가 둔화되면서 신규 시장창출에 당면한 대형 IT업체들의 관심이 이동통신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ㆍ인텔ㆍ팜ㆍHP 등 대표적인 IT업체들이 이동통신시장을 향해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고 있다. 이들 IT업체의 최근 이동통신시장에서의 행보를, 월스트리트 저널이 요약, 보도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다. MS가 주력하는 분야는 이동통신기기용 소프트웨어. MS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3GSM 월드콩그레스에서 T모바일과 스마트폰OS 장착 계약을 발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기기와 핸드헬드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지금껏 이동통신시장에서 MS의 성적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4억2000만 대의 모바일 폰 중 단 17만대만 MS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그러나 MS는 비즈니스 시장을 겨냥해, MS소프트웨어를 탑재하려는 이동통신기기 사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조만간 이 시장에서 세력을 확대할 것으로 낙관한다.
PC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의 강자인 인텔의 이동통신시장 진출 움직임도 빨라지는 추세다. 인텔은 지난주 GSMㆍGPRS 휴대폰용 통합칩셋인 `PXA800F' 프로세서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휴대폰 시장에서는 약 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정도의 마이너이지만, 통합 칩이 출시될 경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인텔의 통합칩셋은 휴대폰의 전원과 공간절약에 큰 효과를 줄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나 내년경에는 인텔이 이동통신기기 시장에서 확실한 지지기반을 닦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은 1999년에 DSP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는 데 16억 달러를 지출하는 등 이동통신 시장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관련 업체를 인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팜이 주력하는 분야는 핸드헬드컴퓨터 및 핸드헬드컴퓨터용 소프트웨어다. 팜 소프트웨어는 핸드스프링, 삼성전자, 교세라와이어리스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이동전화 겸용의 핸드헬드컴퓨터 `텅스텐(Tungsten)'를 출시했고, 앞으로 전화기능이 내장된 핸드헬드컴퓨터를 다수 개발할 계획이다. 팜은 또한 지난해 매월 일정요금을 내고 가입하면 이메일과 온라인 콘텐츠를 무선접속할 수 있는 팜닷넷서비스를 개시, 약 18만7000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바 있다.
HP는 역시 이동통신 기능이 내장된 핸드헬드컴퓨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화기능이 내장된 `조나다(Jornada)928'을 영국에서 출시했다. HP는 수년 전부터 핸드헬드 컴퓨터 `아이팩(iPaq)'에 이동통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재킷' 제품을 판매해왔고, 앞으로 핸드헬드 컴퓨터 등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무선통신기능을 첨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럽에서 50만대의 아이팩을 판매했다.
이 밖에 PC 시장의 강자인 델 컴퓨터는 얼마전 다양한 종류의 핸드헬드 컴퓨터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것이 전화 또는 이동통신 연결기능이 탑재된 핸드헬드컴퓨터의 전초단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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