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누적분의 두배…스마트카드 활성화 기대


몬덱스코리아�비자캐시코리아�에이캐시�마이비�금융결제원(K캐시) 등 국내 5개 주요 전자화폐업체들의 올해 신규 전자화폐 공급물량이 1000만장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본지가 5개 전자화폐사를 대상으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올해 전자화폐 발행규모는 몬덱스 350만장을 비롯, 비자캐시 200만장, 마이비 370만장, 에이캐시 70만장, K캐시 100만장 등 총 1090만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5개사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2000년 이후 3년간 발급한 전자화폐 누적분(555만장)을 단숨에 뛰어넘어 거의 두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계획대로 구현될 경우 국내 스마트카드 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적지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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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는 올해 전자화폐 수요 활성화의 이유로 서울시가 준비중인 스마트카드형 수도권 교통카드 도입 프로젝트와 개별 지자체가 추진하는 전자화폐 도입, 일반 유통, 온라인결제, 의료 및 교육, 모바일, ID카드 확산 등을 꼽았다.

업체별로 보면, 몬덱스코리아(대표 김근배)는 KT스마트카드 프로젝트가 올해 구체화되면 온오프라인 회원수 5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자캐시코리아(대표 손재택)는 내달부터 대전 '한꿈이카드'사업이 본격화되면 교통�유통�모바일결제�인증�교육�의료 등 각 부문 상용화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비(대표 박건재)는 전국 교통시장 사업을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에이케시(대표 이재정)는 수익성위주의 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올해에도 서울�수도권�인천 위주의 교통시장과 유통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권 공동 전자화폐 모델을 주창해 온 금융결제원은 그동안 추진해온 'K캐시'가 공무원카드 도입, 은행의 현금 및 직불카드 스마트카드 전환시 직접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여기에 마케팅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 업체는 올 상반기 '전자금융거래법'이 정식 발효되면, 정부가 전자화폐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법�조세감면규제법 등에 의한 사용액 세금공제혜택 등 활성화 조치를 마련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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