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0억~1000억원대 수준의 중견 모니터업체들이 심각한 부침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해말 제논은 사실상 공중분해 돼 명목상 이름만 유지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이미지퀘스트가 삼보정보통신, KDS가 코니아테크놀로지에 인수되는 등 경영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오리온 전기는 장기간이 파업으로 사실상 사업 중단 상태에 있으며 한솔전자는 모니터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모니터 업체들이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부침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대만업체들의 대대적인 저가 공세와 국내 패널업체들의 가격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업체들은 국내업체보다 평균 10~20달러 정도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 가격과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널 가격인하가 필수적인데 국내 패널 업체들이 가격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견 모니터업체들은 대만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불합리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중견 모니터업체인 제논은 지난해 경영압박으로 부도처리된 후 내부 임직원이 경기도 분당에 LPS디바이스, 미국에 PGI사라는 모니터회사를 설립하면서 일부 직원들만 남아 회사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지퀘스트는 대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분을 매각해 삼보정보통신으로 대주주가 변동됐으나 코스닥위원회에서 인수 무효를 선언,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간 KDS도 코니아테크놀로지가 700억원에 인수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당장 정상화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이미지퀘스트는 그동안 현대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삼보가 인수할 경우 현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솔전자는 15ㆍ17인치 모니터 사업에만 주력하고 추가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반면 백라이트부품 사업에만 주력하고 있다. 한솔은 모니터와 백라이트부품사업이 현재 50대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우영정보통신은 백라이트부품사업 중심에서 사업구조를 모니터분야로 전환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상태 오리온전기도 최근 장기간의 노조 파업으로 진통을 겪었으며 현재는 파업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 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다.
업체 관계자는 "모니터업체들이 부침현상은 모니터 가격의 60~70% 정도를 차지하는 패널가격 변동에 따라 대량 공세를 펼치고 있는 대만업체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대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패널 업체의 가격 안정화와 모니터업체들 스스로도 대만업체와 비교 다기능과 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 창출에 나서지 못할 경우 부침 현상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용대기자
지난해말 제논은 사실상 공중분해 돼 명목상 이름만 유지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이미지퀘스트가 삼보정보통신, KDS가 코니아테크놀로지에 인수되는 등 경영권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오리온 전기는 장기간이 파업으로 사실상 사업 중단 상태에 있으며 한솔전자는 모니터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모니터 업체들이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부침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대만업체들의 대대적인 저가 공세와 국내 패널업체들의 가격정책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업체들은 국내업체보다 평균 10~20달러 정도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 가격과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패널 가격인하가 필수적인데 국내 패널 업체들이 가격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견 모니터업체인 제논은 지난해 경영압박으로 부도처리된 후 내부 임직원이 경기도 분당에 LPS디바이스, 미국에 PGI사라는 모니터회사를 설립하면서 일부 직원들만 남아 회사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지퀘스트는 대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분을 매각해 삼보정보통신으로 대주주가 변동됐으나 코스닥위원회에서 인수 무효를 선언,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간 KDS도 코니아테크놀로지가 700억원에 인수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당장 정상화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이미지퀘스트는 그동안 현대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삼보가 인수할 경우 현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솔전자는 15ㆍ17인치 모니터 사업에만 주력하고 추가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반면 백라이트부품 사업에만 주력하고 있다. 한솔은 모니터와 백라이트부품사업이 현재 50대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우영정보통신은 백라이트부품사업 중심에서 사업구조를 모니터분야로 전환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상태 오리온전기도 최근 장기간의 노조 파업으로 진통을 겪었으며 현재는 파업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 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다.
업체 관계자는 "모니터업체들이 부침현상은 모니터 가격의 60~70% 정도를 차지하는 패널가격 변동에 따라 대량 공세를 펼치고 있는 대만업체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대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패널 업체의 가격 안정화와 모니터업체들 스스로도 대만업체와 비교 다기능과 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 창출에 나서지 못할 경우 부침 현상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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