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www.kyobo.co.kr 대표 장형덕)이 지난해 2월 개통한 신보험시스템을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등 차세대 전산환경을 수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회사는 최근 신보험시스템 개통 1주년 기념식을 열고 △현 영업관련 시스템의 모바일화 △재해복구(DR) 센터 설립 및 운영 △전체업무에 대한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구축 등을 골자로 한 3차 3개년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DR센터의 경우 지난해부터 삼성SDS와 공동으로 삼성SDS의 과천 데이터센터에 구축을 시작, 현재 완료단계에 있으며 오는 3월 공식 문을 연다. DR센터에 백업되는 데이터들은 전체 업무중 대고객관련 주요 업무들로 처리용량은 약 900밉스(MIPS, 1밉스는 1초에 100만개의 연산 수행)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본사와 리코(Lico:교보생명 보험설계사)들의 영업관련 시스템을 유비쿼터스(Ubiquitous) 컴퓨팅 개념을 적용한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이에따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전체 현장 영업인력은 노트북으로 보험계약�해지�보험급지급 등과 관련된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경영정보와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관리 및 회계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정보계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어 회사의 전체 업무를 EAI로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 오는 2005년 3월경 3차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회사는 앞으로 신보험시스템을 상품화해 중견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신보험시스템 구축 사업자인 한국IBM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주현 정보시스템실장은 "신보험시스템 가동으로 회사의 전산환경이 보험 신상품을 즉시 지원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그러나 급변하는 전산환경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응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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