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www.kosanet.or.kr 회장 원용근)는 자동차연료 첨가제인 `세녹스`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조만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관련 정부부처를 항의 방문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유소협회는 인수위 등을 방문하게 되면 전국 1만여 회원사가 서명한 진정서를 전달하고 `세녹스` 유통에 따른 일선 주유소들의 피해사례를 알리는 한편 정부차원에서 `세녹스` 유통을 근절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와 행정자치부에는 업계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휘발유 판매 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세녹스` 관련 소송이 진행중인 담당 재판부에도 진정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세녹스` 유통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도 단속이 제대로 안돼 주유소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오는 20일 새 회장단이 구성되는 대로 정부의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세녹스`를 유사휘발유로 규정짓고 제조사인 프리플라이트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들은 최근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에 계류중이다.

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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