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아르잉크, 이달말 출시


그동안 재생이 불가능했던 엡손의 잉크 카트리지 리필 시제품이 개발돼 엡손 프린터 사용자들은 소모품에 대한 과다한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르노아르잉크(대표 정국진ㆍ김종한)는 잉크주입기계장비 개발업체인 마리노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엡손 폐 잉크 카트리지에 대한 세척 및 주입기술과 칩이 포함돼 있는 신종 카트리지의 칩 재생기술까지 자체적으로 개발, 엡손 카트리지의 리필제품을 이달말부터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엡손 카트리지는 HP와 삼성전자 등의 카트리지와 달리 제품 구조상 단순 주사기 주입방식으로 리필이 어려워 국내외적으로 재활용되지 않고 전량 폐기돼 엡손 프린터 사용자들의 비용부담이 높은 편이었다.

이 회사 정국진 사장은 "용산상가, 리필업체 등을 토대로 시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시장반응이 매우 양호하게 평가됐다"며 "국내외적으로 전혀 생산되지 않은 독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선 주문만 1만개를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제품 개발과 더불어 르노아르잉크는 리필 카트리지 월 10만개 생산 시설을 확보했으며 초기 엡손 카트리지 전체 34종 모델의 리필을 시작으로 추후 HP, 삼성 등의 리필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최근 개정되면서 모든 공공기관은 30%이상 재활용품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리필 카트리지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10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필 카트리지와 더불어 리필킷트세트까지 완비해 종합 리필회사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아르잉크는 지난해 기준으로 엡손 카트리지의 경우 연간 800만~1000만개가 고스란히 폐기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백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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