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매출액 5조5748억 원, 영업이익 6086억 원 달성에 도전한다.

LG화학(www.lgchem.co.kr 대표 노기호)은 29일 2002년 경영실적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2003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5조4331억 원에 비해 3%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5167억 원보다 18% 늘어난 것이다.

LG화학은 또한 올해 총 투자규모를 지난해의 3326억 원에 비해 74% 늘어난 5783억 원으로 정했으며, 이중 절반 가량을 2차 전지와 편광판 증설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신규 및 증설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작년의 1340억 원에 비해 16% 증가한 154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직수출 목표를 지난해의 12억9000만 달러보다 16% 많은 15억 달러로 늘려 잡고, 수출 전략 품목인 ABS수지ㆍ인조대리석ㆍ2차 전지 등 제품의 수출 비중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조4331억 원, 영업이익 5167억 원, 경상이익 479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38%, 경상이익은 93%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ㆍ산업재ㆍ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및 이익이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미래 승부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첫 흑자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유가 불안 및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과 고부가가치 산업재 매출 증대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과 1등 사업역량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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