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필립스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5세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제조공정 장비 국산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5세대 생산라인 확충에 맞춰 LCD제조공정 장비 출원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액정디스플레이 기술분야의 국내 출원 중 내국인 출원은 1999년 1227건에서 지난해에는 2053건으로 1.8배 가까이 늘었다.

이중 국내 3사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현대 디스플레이의 특허출원이 1999년 924건에서 지난해 1564건으로 1.7배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개인출원도 같은기간에 303건에서 652건으로 2.2배 급증했다.

특히 5세대 생산라인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TFT LCD 제조공정 장비 국산화 개발이 활기를 뗘 지난 1999년 81건였던 제조공정 장비 출원은 지난해 355건으로 4.4배 늘었다.

하지만 핵심기술인 액정물질과 컬러필터 등에 대한 특허출원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액정부품 및 소재에 대한 특허출원이 전체 LCD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미만이어서 액정디스플레이의 제조공정 장비에 대한 기술개발에 비해 절대적으로 낮는 수준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액정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라 특허출원된 기술을 토대로한 장비 국산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핵심소재와 재료산업에 대한 기술개발은 저조해 이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육성 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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