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정통신 사업자들이 오는 3월로 예정된 `정보통신부 2003년 상반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에 참여, 국제전화 기간통신 역무 획득을 모색하고 있다.

SK텔링크(www.00700.co.kr 대표 김정수)는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별정통신사업자라는 이유 때문에 접속료나 식별번호 등에서 기간통신사업자와 불리한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정통부에 국제전화 기간통신 역무 허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주주인 SK텔레콤에 국제전화 기간통신사업 진출에 대한 동의를 얻어 오는 3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네트웍스(www.samsungnetworks.co.kr 대표 박양규)도 국제전화 기간통신 역무 허가신청서 접수를 적극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이미 2년 전부터 기간통신 역무 진출에 대한 타당성과 가능성을 검토, 이달 중 올 사업계획 전반을 다룰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진출 계획을 최종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국제전화 부문의 기간통신 역무를 신청하기로 결정되면 곧바로 테스크포스팀(TFT)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별정통신부문 국제전화사업자들이 기간통신 역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기간통신 역무의 라이선스를 확보할 경우 서비스 원가가 지금보다 30%이상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기간통신 업체간에는 서로 접속료를 주고받기 때문에 접속료 수익이 발생하는 데다 현재 `00XYZ'의 다섯자리 식별번호 마케팅에서 벗어나 `00X'의 세자리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기간통신사업자 선정에서 하나로통신이 시외�국제전화부문의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국제전화사업자 수사 기존의 KT�데이콤�온세통신을 포함해 4개사로 늘어난 상태여서 정통부가 추가로 사업권을 부여할지는 미지수이다.

임윤규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