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들이 올 1분기에도 가계 대출 등에 신중한 자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대출태도(DI)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는 지난해 4분기 -18에서 올 1분기에는 -14로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별로는 국내 은행의 DI가 -26으로, 외국은행지점(-10)이나 상호저축은행(-3)에 비해 월씬 낮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가계 대출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3)와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0)는 중립적인 반면, 가계일반자금(-25)과 가계주택자금(-22)에 대한 태도는 극히 신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예상하는 1분기 대출수요는 대체로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대출수요(12)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대기업(-11)과 가계주택자금(-15)의 경우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가계일반자금(-3)도 지금까지의 증가세가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금융기관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 지점이 가계대출의 수요 감소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상호저축은행은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산의 신용리스크는 대기업의 경우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금의 신용리스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중 금융기관들의 예대금리차도 확대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규제 등에 따른 신용 리스크 상승 등으로 여신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수신금리의 경우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다 자금운용상의 애로 등으로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41개 국내외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면담조사와 우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 용어설명 : DI(Diffusion Index)
대출태도지수. 정(+)의 수치면 `완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 수가 많고, 부(-)의 수치면 그 반대의 경우를 나타낸다.
박재권기자
한국은행이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대출태도(DI)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는 지난해 4분기 -18에서 올 1분기에는 -14로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별로는 국내 은행의 DI가 -26으로, 외국은행지점(-10)이나 상호저축은행(-3)에 비해 월씬 낮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가계 대출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3)와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0)는 중립적인 반면, 가계일반자금(-25)과 가계주택자금(-22)에 대한 태도는 극히 신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예상하는 1분기 대출수요는 대체로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대출수요(12)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대기업(-11)과 가계주택자금(-15)의 경우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가계일반자금(-3)도 지금까지의 증가세가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출자산의 신용리스크는 대기업의 경우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금의 신용리스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중 금융기관들의 예대금리차도 확대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규제 등에 따른 신용 리스크 상승 등으로 여신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수신금리의 경우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다 자금운용상의 애로 등으로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41개 국내외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면담조사와 우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 용어설명 : DI(Diffusion Index)
대출태도지수. 정(+)의 수치면 `완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 수가 많고, 부(-)의 수치면 그 반대의 경우를 나타낸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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