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업SW MS.IBM에 도전장


오라클이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오라클(www.oracle.com/kr 대표 윤문석)은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협업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오라클 콜래보레이션 스위트'(OCS)를 국내 출시했다.

한국오라클 윤문석 사장은 "요즘같은 불황에서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투자대비효과(ROI)를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OCS는 협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고객에게 최대의 효율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OCS는 오라클 9i 플랫폼에 기반하며 일정관리ㆍ회의ㆍ파일ㆍ이메일ㆍ음성메일ㆍ이벤트 및 리소스 스케줄링ㆍ문서작업 공유 등의 기능을 가진 기업업무 지원 프로그램이다. MS 아웃룩을 포함한 모든 웹브라우저나 전화, 유무선기기, 팩스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수백개에 달하는 개별서버를 단일하게 통합함으로써 기업내 자료와 커뮤니케이션을 동일한 인프라스트럭처로 집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산성 향상은 물론 경영시간과 자원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유지보수에 투입되는 비용도 감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 소개 및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한 미국 본사의 마크 자비스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은 "기업 고객들이 이메일과 음성메일, 각종 파일관리 작업등에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은 결코 적지 않다"며 "OCS는 이들 작업을 완벽히 통합함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비스 부사장은 "MS 익스체인지나 IBM 로터스 노츠 등 기존 제품으로부터 윈백이 원활하도록 마이그레이션을 손쉽고 저렴하게 할 수 있게 했다"며 "특히 MS는 올해 말 익스체인지 5.5와 윈도NT를 단종하고 차세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오라클은 MS 익스체인지 5.5 고객이 OCS로 변경할 때의 비용을 익스체인지 2000으로 업그레이드할 때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자비스 부사장은 "오라클의 경우 3년 전까지만 해도 4만2000명의 직원 이메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97대의 서버가 필요했지만 OCS 채택 후에는 단 2대만으로 충분해졌다"며 "이로 인해 절감한 비용이 총 3500만달러에 달하고 음성메일과 파일관리 비용까지 포함하면 9300만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직원 1000명 이상의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현재 포스코가 이번 주 완료를 목표로 메일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또 국내 그룹웨어 업체들과도 공동 사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손정협.박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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