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www.cisco.com)가 세계 무선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15일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시스코가 지난 2002년 3�4분기 세계 무선랜 시장에서 점유율 17%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델오로 그룹 자료에 따르면 시스코는 11M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802.11b 부문의 무선랜 시장 및 전체 AP/브리지 시장, 엔터프라이즈급 AP/브리지 시장에서 각각 17%ㆍ32%ㆍ47%의 점유율로 전체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급 AP/브리지 시장에서 시스코는 매출액 기준으로 47%,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46%에 달하는 등 거의 5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임으로써 10%대에 그친 2위 업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이같은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앞으로 국내 무선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무선랜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무선랜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델오로 그룹은 무선랜 AP를 비롯한 브리지, 광대역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카드 등을 포함한 3�4분기 세계 무선랜 시장 규모가 4억600만달러로 2�4분기의 3억8000만달러에 비해 약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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