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훈 현대오토넷 연구소장(상무)
최근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영화 속에서 등장했던 `꿈의 자동차'를 빠르게 현실화시키고 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이나 텔레매틱스 서비스 센터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어떤 길이라도 척척 안내하는가 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차가 서비스 센터에 자동으로 연락해 긴급 구난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지능형 에어백이 승객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탑승자의 신체에 맞게 에어백을 터뜨리며 승객을 보호하는 등, 각종 운전자 실수 방지 시스템과 안전운전 기술, 자동운전 기능을 구현하는 자동차가 머지않아 실생활에 쓰이게 될 것이다. 2만여개 기계 부품의 조합인 자동차에 10~50여개의 반도체 칩과 각종 전자 제어 센서들이 추가로 장착되면서 꿈의 자동차를 현실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한 움직이는 사무실의 구현, 네트워크화 및 운전자 정보 시스템(DIS; Driver Information System) 개발, 블루투스 통신 활용 등이 그것이다.
텔레매틱스는 무선 음성ㆍ데이터 통신과 GPS를 기반으로 자동차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특히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원격 차량 진단, 인터넷 이용(금융거래�뉴스�이메일 등)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휴대폰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이미 실시되고 있고, 차량 전용 단말기를 채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역시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화 및 DIS 개발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차량내 네트워크는 크게 대용량 멀티미디어 정보를 24.5Mbps로 전송하는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 각종 전자제어 장치들을 컨트롤하는 CAN/LIN으로 나눌 수 있다. CAN/LIN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도 상용화가 되었지만, MOST는 2004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MOST가 상용화되면 차량내 전자 제품간 얽히고 설킨 수없이 많은 전선을 광섬유 한 가닥과 몇 가닥의 전선으로 대체할 수 있어 완성차 설계 및 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의 품질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차량 경량화로 인해 연비도 좋아진다. 또한 오디오�AV�내비게이션�VCD체인저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MOST 칩을 내장한 표준 규격의 모듈로 개발돼 설계 사양 변경이나 업그레이드가 쉬워진다.
DIS는 이 같은 네트워크 기술 기반 위에서 구축된다.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는 물론 도어�윈도�공조장치, 시트 및 운전대 등의 각종 전자제어장치들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제어장치들을 제외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DIS는 지난해부터 BMW 등에서 이미 상용화 됐다.
근거리 무선 통신인 블루투스 역시 자동차 생활을 크게 변모시킬 것이다. 오디오에 블루투스가 적용되면 휴대폰으로 이용하던 콘텐츠 등을 차안의 오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실례로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음악을 휴대폰에서 선곡, 실시간 또는 40곡까지 저장해 DVD 수준의 음질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카 오디오가 작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또 휴대폰으로 차량의 도어를 원격 제어할 수도 있고, 오디오가 핸즈프리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며, 텔레매틱스와 연계된 각종 콘텐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꿈의 자동차가 온전히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종 전자�디지털�정보통신�네트워크 등은 물론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위한 음성인식 및 합성 등의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 또 자동차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 기술의 발전 못지 않게 도로교통 인프라의 정비 및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의 기술 개발이 더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이뤄져야 하며, 정부의 인프라 및 제도의 체계적 정비 그리고 국가 기간산업 양성 차원의 선진기술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도로교통 인프라를 예로 들자면 ITS를 통해 도로교통 체계를 완전 첨단 지능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감소 및 물류비용 절감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ITS 분야의 선발 주자인 이웃나라 일본은 총리가 앞장서서 범 정부 차원의 계획적인 투자를 했다. 우리나라 역시 건설교통부 주관의 `국가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1'에 따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부 부문과 민간의 산�학�연을 총괄하는 통일된 창구가 필요하다. 도로의 정보 제공을 위한 `노드'(Node) 및 링크 시스템을 표준화, 도시별ㆍ도로별 교통정보를 가공해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계획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영화 속에서 등장했던 `꿈의 자동차'를 빠르게 현실화시키고 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이나 텔레매틱스 서비스 센터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어떤 길이라도 척척 안내하는가 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차가 서비스 센터에 자동으로 연락해 긴급 구난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지능형 에어백이 승객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탑승자의 신체에 맞게 에어백을 터뜨리며 승객을 보호하는 등, 각종 운전자 실수 방지 시스템과 안전운전 기술, 자동운전 기능을 구현하는 자동차가 머지않아 실생활에 쓰이게 될 것이다. 2만여개 기계 부품의 조합인 자동차에 10~50여개의 반도체 칩과 각종 전자 제어 센서들이 추가로 장착되면서 꿈의 자동차를 현실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 전자 및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한 움직이는 사무실의 구현, 네트워크화 및 운전자 정보 시스템(DIS; Driver Information System) 개발, 블루투스 통신 활용 등이 그것이다.
텔레매틱스는 무선 음성ㆍ데이터 통신과 GPS를 기반으로 자동차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특히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원격 차량 진단, 인터넷 이용(금융거래�뉴스�이메일 등)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휴대폰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이미 실시되고 있고, 차량 전용 단말기를 채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역시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MOST가 상용화되면 차량내 전자 제품간 얽히고 설킨 수없이 많은 전선을 광섬유 한 가닥과 몇 가닥의 전선으로 대체할 수 있어 완성차 설계 및 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의 품질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고, 차량 경량화로 인해 연비도 좋아진다. 또한 오디오�AV�내비게이션�VCD체인저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MOST 칩을 내장한 표준 규격의 모듈로 개발돼 설계 사양 변경이나 업그레이드가 쉬워진다.
DIS는 이 같은 네트워크 기술 기반 위에서 구축된다.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는 물론 도어�윈도�공조장치, 시트 및 운전대 등의 각종 전자제어장치들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제어장치들을 제외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DIS는 지난해부터 BMW 등에서 이미 상용화 됐다.
근거리 무선 통신인 블루투스 역시 자동차 생활을 크게 변모시킬 것이다. 오디오에 블루투스가 적용되면 휴대폰으로 이용하던 콘텐츠 등을 차안의 오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실례로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음악을 휴대폰에서 선곡, 실시간 또는 40곡까지 저장해 DVD 수준의 음질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카 오디오가 작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또 휴대폰으로 차량의 도어를 원격 제어할 수도 있고, 오디오가 핸즈프리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며, 텔레매틱스와 연계된 각종 콘텐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꿈의 자동차가 온전히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종 전자�디지털�정보통신�네트워크 등은 물론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위한 음성인식 및 합성 등의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 또 자동차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 기술의 발전 못지 않게 도로교통 인프라의 정비 및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의 기술 개발이 더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이뤄져야 하며, 정부의 인프라 및 제도의 체계적 정비 그리고 국가 기간산업 양성 차원의 선진기술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
도로교통 인프라를 예로 들자면 ITS를 통해 도로교통 체계를 완전 첨단 지능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감소 및 물류비용 절감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ITS 분야의 선발 주자인 이웃나라 일본은 총리가 앞장서서 범 정부 차원의 계획적인 투자를 했다. 우리나라 역시 건설교통부 주관의 `국가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1'에 따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부 부문과 민간의 산�학�연을 총괄하는 통일된 창구가 필요하다. 도로의 정보 제공을 위한 `노드'(Node) 및 링크 시스템을 표준화, 도시별ㆍ도로별 교통정보를 가공해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계획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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