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들이 확장형 ERP 시장공략을 위해 고객관계관리(CRM)ㆍ공급망관리(SCM)ㆍ지식관리시스템(KMS)ㆍ기업포털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 기업들과 활발히 제휴에 나서고 있다.

이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솔루션을 요구하는 고객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확장형 ERP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산업자원부도 지난달 발표한 2003년도 중소기업 IT화 사업계획에서 단순 ERP 보다는 확장형 ERP 도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로 함으로써 시장 형성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산 ERP 업체들은 다른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외산 업체들에 맞선다는 방침이다.

코인텍(www.kointech.com 대표 서진구)은 현재까지 20여 업체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제휴업체로는 △CRM 분야에서 공영DBMㆍ비아이씨엔에스 △SCM에서 자이오넥스 △KMS에서 컴트루테크놀로지ㆍ발해소프트 △그룹웨어에서 가온아이ㆍ제오스페이스 △재무회계에서 키컴 등이 있다. 또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해 있는 제휴사들을 기반으로 관련업체들의 솔루션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KAT시스템(www.kat.co.kr 대표 국오선)은 중견ㆍ대기업 고객들에게 확장형 ERP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후지쯔의 CRM 솔루션인 `피보탈'과 상호 연동하기 위한 제휴를 추진중이다. KAT는 2월중으로 한국후지쯔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콘텐츠관리솔루션(CMS)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으며 보안성 지적재산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보안ㆍ백신ㆍ디지탈문서저작권관리(DRM)업체 등과도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하이네트(www.koreahinet.com 대표 김현봉)는 지난해 3분기에 ERP 연동 모바일 영업력자동화(SFA)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다차원분석(OLAP)ㆍ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을 활용한 분석CRM과의 연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관련업체인 렉스켄과 MOU를 교환한 상태다. 또 차기 ERP 제품에는 SCM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www.ksystem.co.kr 대표 권영범)은 KMS와 CRM 기능을 통합한 기업관계관리(ERM) 솔루션을 지난해 출시했으며 현재 동양제철화학그룹 계열사인 OCI정보통신과 SCM 기술협력을 위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파워(www.soft―power.co.kr 대표 김길웅)는 CRMㆍSCMㆍ그룹웨어 등을 자체보유하고 확장형 ERP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제품인 `톱CRM'ㆍ'톱SCM' `톱그룹웨어'는 모두 소프트파워의 고유 개발 툴인 `프로세스 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뉴소프트기술(www.nst.co.kr 대표 김정훈)도 자사 ERP 솔루션에 B2Bi 솔루션과 PKI 인증보안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CRM, SCM 분야는 관련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정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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