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개속' 해외 '장밋빛'
올해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업체들간 시장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역시 해외시장 개척에는 박차를 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시장 성장규모에 대해서는 업계내에서도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업계 추정 시장공급량은 1560여만대. 그러나 올해는 7% 가량 떨어진 1450만대 규모라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가 우선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01년 전체 공급량 수준에 불과하다.
일단 지난해에 `보조금 폐지'가 법제화돼 오는 4월을 전후로 시행령이 공포되면 시장수요가 급격히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보조금 일부 허용은 IMT―2000 단말기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커 직접적인 내수시장 영향에 대해 유보적이다.
또 가입자수가 3000만~3200여만명으로 이미 시장 포화 상태여서 더 이상 신규수요를 기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대체수요만 있을 뿐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전자 조진호 애니콜마케팅부장은 "지난해 흑백수요가 컬러수요로 돌아선 비율은 30% 정도였다"며 "올해도 역시 컬러화를 중심으로 카메라폰ㆍVOD폰ㆍ캠코더폰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cdma2000 1x EV―DO 시장이 태동했다면 올해는 본격 개화기를 맞을 것이라는게 대체적 분석이다. 지난해 EV―DO 시장공급량은 대략 15만~20만대. 올해 또다른 시장특징이 있다면 WCDMA(IMT―2000) 태동이다. 빨라야 하반기쯤 상용서비스가 예상되지만 시장성장에는 그다지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쯤 본격 개화할 것으로 기대돼 사업자나 제조업체 모두 고민인 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이와 다른 전망도 내놓는다. 시장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성장한 1600여만대 수준으로 기대한다. 우선 부품수급 부족으로 시장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지난해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팬택&큐리텔 국내영업본부장 박창진 상무는 "그동안 국내 단말기시장 화두는 사운드(Sound)ㆍ컬러(Color) 등으로 변해왔다"며 "올해는 단연 카메라폰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GPSㆍM―커머스ㆍVODㆍ AOD 등 다기능 제품이 대체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기대다. 사업자 보조금 제도 안정화에 따른 시장수요 안정화도 예상된다. 신규수요 확대로 인한 보급률 향상도 희망적이다. 가입자수가 200만~300만명 정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업체들간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는 물량공급ㆍ가격경쟁 등을 촉발해 수요를 창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경쟁 가열로 그동안 유지돼 온 삼성전자와 LG전자 시장점유율도 다소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해외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큰 희망을 준다. 삼성전자와 LG전자ㆍ팬택&큐리텔 등 대기업ㆍ중견기업들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ㆍ유럽형이동전화(GSM) 등 단말기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50% 이상 수출목표를 높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잠재력이 큰 중국, 신흥시장인 동남아, 유럽ㆍ미주 등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건우기자
올해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업체들간 시장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역시 해외시장 개척에는 박차를 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시장 성장규모에 대해서는 업계내에서도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업계 추정 시장공급량은 1560여만대. 그러나 올해는 7% 가량 떨어진 1450만대 규모라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가 우선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01년 전체 공급량 수준에 불과하다.
일단 지난해에 `보조금 폐지'가 법제화돼 오는 4월을 전후로 시행령이 공포되면 시장수요가 급격히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보조금 일부 허용은 IMT―2000 단말기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커 직접적인 내수시장 영향에 대해 유보적이다.
삼성전자 조진호 애니콜마케팅부장은 "지난해 흑백수요가 컬러수요로 돌아선 비율은 30% 정도였다"며 "올해도 역시 컬러화를 중심으로 카메라폰ㆍVOD폰ㆍ캠코더폰 등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이후 cdma2000 1x EV―DO 시장이 태동했다면 올해는 본격 개화기를 맞을 것이라는게 대체적 분석이다. 지난해 EV―DO 시장공급량은 대략 15만~20만대. 올해 또다른 시장특징이 있다면 WCDMA(IMT―2000) 태동이다. 빨라야 하반기쯤 상용서비스가 예상되지만 시장성장에는 그다지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쯤 본격 개화할 것으로 기대돼 사업자나 제조업체 모두 고민인 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이와 다른 전망도 내놓는다. 시장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성장한 1600여만대 수준으로 기대한다. 우선 부품수급 부족으로 시장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지난해 상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팬택&큐리텔 국내영업본부장 박창진 상무는 "그동안 국내 단말기시장 화두는 사운드(Sound)ㆍ컬러(Color) 등으로 변해왔다"며 "올해는 단연 카메라폰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GPSㆍM―커머스ㆍVODㆍ AOD 등 다기능 제품이 대체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기대다. 사업자 보조금 제도 안정화에 따른 시장수요 안정화도 예상된다. 신규수요 확대로 인한 보급률 향상도 희망적이다. 가입자수가 200만~300만명 정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업체들간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는 물량공급ㆍ가격경쟁 등을 촉발해 수요를 창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경쟁 가열로 그동안 유지돼 온 삼성전자와 LG전자 시장점유율도 다소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해외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큰 희망을 준다. 삼성전자와 LG전자ㆍ팬택&큐리텔 등 대기업ㆍ중견기업들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ㆍ유럽형이동전화(GSM) 등 단말기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50% 이상 수출목표를 높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잠재력이 큰 중국, 신흥시장인 동남아, 유럽ㆍ미주 등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건우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