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 중인 `통합KTF CEO 공모작업`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새나오면서 자칫 인사의 공정성 논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시작된 KTF와 KT아이컴의 통합사장 공모가 9일 마감된 가운데 `KTF 통합법인'의 새로운 CEO 인선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합KTF 사장 인선과 노무현 새 정부의 인선 작업이 묘하게 맞물리면서 통신업계에는 미확인 루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채정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최근 이상철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통합 KTF 사장인선 문제를 거론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다시 번지는 형국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인사 청탁' 근절을 선언한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사건은 비록 인사청탁과 무관하다고 해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인수위쪽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의 사장공모 방식 문제 있나=이처럼 통합KTF 사장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공모과정에서부터 심사, 최종확정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그다지 투명하지 않다는 데 있다. KT는 후보 접수가 마감된 상황인데도 내부 비밀사항이라는 이유로 누가 공모에 참여했는지는 물론 몇 명의 후보가 서류를 제출했는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이들을 심사할 심사위원 구성 기준과 심사위원의 선임 과정 역시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KT관계자는 "KTF에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규정이 명확치 않아 일반 심사위원을 임의로 위촉해 사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해 민영KT의 초대 사장으로 이용경 당시 KTF사장을 선임하면서 비상임이사 3명과 전직 KT사장 1명, 외부인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들을 심사ㆍ검증하는 절차를 거쳤다.
KT의 사장 선임은 비교적 투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최종 승인받을 때는 일부 주주들로부터 "심사과정을 좀더 투명하게 밝혀달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투명성 시비'를 불식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CEO, 누구에게 낙점되나=통합 KTF 사장 자리를 놓고 잡음이 증폭되면서 누가 신임 CEO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 이용경 사장이 KTF사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통합 KTF의 사장에 누가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KT 내부의 남중수 재무실장, 최안용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KTF 이경준 사장, KT아이컴 조영주 사장 등이 `KTF통합법인'의 초대 CEO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9일 마감된 사장 공모에 이들이 직접 참여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본인이 서류를 접수하지 않더라도 헤드헌터업체가 추천하면 심사에 참여시킨다는 것이 KT의 인선방침이기 때문이다. KT는 인선관련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주초에 신임 CEO를 확정, 3월1일 출범 예정인 통합법인의 조직통합 및 인사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동원·임윤규기자
지난 6일 시작된 KTF와 KT아이컴의 통합사장 공모가 9일 마감된 가운데 `KTF 통합법인'의 새로운 CEO 인선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통합KTF 사장 인선과 노무현 새 정부의 인선 작업이 묘하게 맞물리면서 통신업계에는 미확인 루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채정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최근 이상철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통합 KTF 사장인선 문제를 거론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다시 번지는 형국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인사 청탁' 근절을 선언한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사건은 비록 인사청탁과 무관하다고 해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인수위쪽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의 사장공모 방식 문제 있나=이처럼 통합KTF 사장 인선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공모과정에서부터 심사, 최종확정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그다지 투명하지 않다는 데 있다. KT는 후보 접수가 마감된 상황인데도 내부 비밀사항이라는 이유로 누가 공모에 참여했는지는 물론 몇 명의 후보가 서류를 제출했는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이들을 심사할 심사위원 구성 기준과 심사위원의 선임 과정 역시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KT관계자는 "KTF에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규정이 명확치 않아 일반 심사위원을 임의로 위촉해 사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의 사장 선임은 비교적 투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최종 승인받을 때는 일부 주주들로부터 "심사과정을 좀더 투명하게 밝혀달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투명성 시비'를 불식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CEO, 누구에게 낙점되나=통합 KTF 사장 자리를 놓고 잡음이 증폭되면서 누가 신임 CEO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 이용경 사장이 KTF사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통합 KTF의 사장에 누가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KT 내부의 남중수 재무실장, 최안용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KTF 이경준 사장, KT아이컴 조영주 사장 등이 `KTF통합법인'의 초대 CEO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9일 마감된 사장 공모에 이들이 직접 참여했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본인이 서류를 접수하지 않더라도 헤드헌터업체가 추천하면 심사에 참여시킨다는 것이 KT의 인선방침이기 때문이다. KT는 인선관련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주초에 신임 CEO를 확정, 3월1일 출범 예정인 통합법인의 조직통합 및 인사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동원·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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