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떨어졌다. 전일 종가보다 6.7원 낮은 1180.5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역내외 시장참여자들의 달러 매도세로 1177.20원까지 떨어졌다가 정부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반등, 결국 1178.8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 급락을 부추긴 가장 큰 요인은 미국의 경기침체. 전날 미국 정부가 감세안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금통위 회의 직후 환율이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한 발언이 달러 하락의 직접적인 촉매가 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1차로 1180원이 시험대가 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지난 여름에 기록했던 전저점(1164원)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박상현 연구위원도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과 대단히 밀접하게 움직인다"면서 "엔달러 환율은 116엔대, 원달러 환율도 1160원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이날 환율 급락을 부추긴 가장 큰 요인은 미국의 경기침체. 전날 미국 정부가 감세안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금통위 회의 직후 환율이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한 발언이 달러 하락의 직접적인 촉매가 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1차로 1180원이 시험대가 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지난 여름에 기록했던 전저점(1164원)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박상현 연구위원도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과 대단히 밀접하게 움직인다"면서 "엔달러 환율은 116엔대, 원달러 환율도 1160원대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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