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라스베이거스서 4일간 국내 33개 중기 공동부스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I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2003`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ICES는 전 세계 13만명의 바이어가 몰리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가전제품 전시회로 디지털 컨버전스와 홈 네트워킹 시장 성장에 따른 관련 제품이 대거 출품, 주목받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힐튼센터에서 동시에 개최될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가전3사가 별도의 전시관을 개설, 운영하고 모컴테크, 마이크로파이어스, 웬스정밀, 디지털스트림 등 33개 국내 중소기업도 공동 부스를 마련,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CES에는 미국 1501개 업체 등 모두 2271개 업체가 개인용 전자제품, 자동차, 가정용 정보통신 및 엔터테인먼트관, 오디오�비디오관, 전문오디오제품관 등에 각각 출품하며 관람객도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오픈 하루 전인 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작년에 이어 기조연설을 했으며 9일에는 소니의 COO인 구니타케 안도, 인텔의 CEO 크레그 배럿,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의 CEO인 톰 엥기보스 등 굵직한 인사들의 연설이 준비돼 있다.

한편 미 소비자전자제품협회(CEA)는 올해 미국 전자제품 시장규모가 공장도 가격기준으로 98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90%가 이번 전시회에서 구매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라스베이거스= 백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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