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엔 활력 마음엔 평화
서울 성북구 정릉에 사는 김성철씨(37). PC방을 운영하는 김씨는 매출이 눈에 띄게 준 지난해 여름부터 편두통에 시달리고 집중력이 떨어져 책을 30분 이상 읽지 못하고 있다. 의사에게 물어봐도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이렇다 할 답을 주지 못했다.
김씨는 "몇개월째 병원에 다니다가 친구의 소개로 집 근처 국선도장에 다니게 되면서 편두통증상이 말끔히 없어졌고, 몇시간씩 책을 봐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과중한 업무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심리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올 레포츠분야의 최대 화두로 '힐링'(healing)이 떠오르고 있다.
치유를 뜻하는 힐링은 게임 속 캐릭터처럼 몸과 마음에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해준다. 힐링과 관련된 레포츠로는 요가와 국선도(國仙徒)가 대표적이며, MBC 인기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의 여주인공 아리영(장서희 역)이 국선도를 수련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선도는 기원을 삼국시대 이전으로까지 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이다. 삼국시대에 가장 융성했으며 시대에 따라 풍류도�화랑도�국선도�조화도�선랑�선단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다.
지금의 국선도는 1967년 비경선사(청산선사)가 국선도를 보급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정신문화연구원ㆍ공무원교육원ㆍ삼군사관학교는 물론 한양대ㆍ단국대 등 10개 대학이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충북 영동대는 '현대판 화랑'을 키운다는 취지로 국선도학과를 신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국내 국선도 인구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국선도협회 산하에 전국 41개 지원과 164개 직장분원이 있어 어디서든 쉽게 익힐 수 있다.
국선도의 수련과정은 20년 이상 걸리는 과정으로 편성돼 있으며, 한 단계를 거쳐야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어 끊임없는 인내심을 요구한다. 검정띠의 경우 10년 이상 꾸준히 수련을 쌓아야만 획득할 수 있다는 게 국선도인의 중론이다.
국선도는 크게 준비운동ㆍ단전호흡ㆍ마무리운동으로 구성되는 120분 과정을 매일 반복해서 수련한다. 세가지 운동은 각각 60�438�40가지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氣)가 흐르는 순서대로 몸을 풀어 유연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선도인은 국선도를 꾸준히 수련하면 체력이 강해지고 피로감을 덜 느끼며 비만ㆍ소화불량ㆍ변비ㆍ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행과정에 집중력을 강화하고 잡념을 떨쳐버리는 내용이 포함돼 금연을 결심한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얘기도 있다.
국선도의 가장 큰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는다는 점으로 이를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두뇌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학교수 등 전문지식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국선도인은 숨을 들이마실 때 좋은 기운을 배꼽 아래 단전에 채워놓고, 내뱉거나 땀을 흘릴 때 몸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게 한다고 말한다. 또 국선도는 요가처럼 어려운 자세가 드물고 조깅이나 테니스처럼 격렬하지는 않지만 운동량이 많고 몸을 매우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새해 들어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 특히 책상 앞에 앉아 오랫동안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IT인이라면 국선도를 익혀봄직하다.
이근형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에 사는 김성철씨(37). PC방을 운영하는 김씨는 매출이 눈에 띄게 준 지난해 여름부터 편두통에 시달리고 집중력이 떨어져 책을 30분 이상 읽지 못하고 있다. 의사에게 물어봐도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이렇다 할 답을 주지 못했다.
김씨는 "몇개월째 병원에 다니다가 친구의 소개로 집 근처 국선도장에 다니게 되면서 편두통증상이 말끔히 없어졌고, 몇시간씩 책을 봐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과중한 업무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심리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올 레포츠분야의 최대 화두로 '힐링'(healing)이 떠오르고 있다.
국선도는 기원을 삼국시대 이전으로까지 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이다. 삼국시대에 가장 융성했으며 시대에 따라 풍류도�화랑도�국선도�조화도�선랑�선단 등의 이름으로 불려왔다.
지금의 국선도는 1967년 비경선사(청산선사)가 국선도를 보급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정신문화연구원ㆍ공무원교육원ㆍ삼군사관학교는 물론 한양대ㆍ단국대 등 10개 대학이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충북 영동대는 '현대판 화랑'을 키운다는 취지로 국선도학과를 신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국내 국선도 인구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국선도협회 산하에 전국 41개 지원과 164개 직장분원이 있어 어디서든 쉽게 익힐 수 있다.
국선도의 수련과정은 20년 이상 걸리는 과정으로 편성돼 있으며, 한 단계를 거쳐야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어 끊임없는 인내심을 요구한다. 검정띠의 경우 10년 이상 꾸준히 수련을 쌓아야만 획득할 수 있다는 게 국선도인의 중론이다.
국선도는 크게 준비운동ㆍ단전호흡ㆍ마무리운동으로 구성되는 120분 과정을 매일 반복해서 수련한다. 세가지 운동은 각각 60�438�40가지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氣)가 흐르는 순서대로 몸을 풀어 유연하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선도인은 국선도를 꾸준히 수련하면 체력이 강해지고 피로감을 덜 느끼며 비만ㆍ소화불량ㆍ변비ㆍ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행과정에 집중력을 강화하고 잡념을 떨쳐버리는 내용이 포함돼 금연을 결심한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얘기도 있다.
국선도의 가장 큰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는다는 점으로 이를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두뇌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학교수 등 전문지식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국선도인은 숨을 들이마실 때 좋은 기운을 배꼽 아래 단전에 채워놓고, 내뱉거나 땀을 흘릴 때 몸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게 한다고 말한다. 또 국선도는 요가처럼 어려운 자세가 드물고 조깅이나 테니스처럼 격렬하지는 않지만 운동량이 많고 몸을 매우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새해 들어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사람, 특히 책상 앞에 앉아 오랫동안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IT인이라면 국선도를 익혀봄직하다.
이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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