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심각한 비즈니스의 도구로 쓰는 이도 많겠지만 70년대 풍미하던 펜팔(Pen Pal)의 부흥을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아무쪼록 영어 실력이 짧던 길던 국제적 교류를 위해 마구마구 남용하기 바란다.

이메일을 나누는 상대방과의 친소관계에 따라 인사방법은 다양화될 수 있다. 이전처럼 미사여구로 구구절절 사연 잔뜩 실어보내 놓고 이제나 저제나 답장이 올까 기다리던 것과는 달리 이메일의 즉각성과 편이성은 내용까지도 가볍고 짧은 것으로 바꾸어놓고 있다. 그렇다면 간단한 인사말 정도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Whats up, dude?

Whats new?

What have you been up to?

How are you doing?

How have you been?

Hows life treating you?

Hows your life?

How is everything going?

등으로 모두 안부를 물어보는 것이다. 특히 제일 앞 문장은 아주 친한 친구에게 별일 없냐, 짜샤? 하는 분위기. 그 외의 문장은 일반적인 안부인사로 어느 정도 안면이 있고 알고 있는 사이라면 무난하게 쓰이는 인사말이다. 그런 다음 좀더 살을 붙여가면 되겠다.

How was your holiday?

How was your vacation?

Did you have a merry Christmas?

Hopefully, everything is fine with you.

Congratulations on your promotion!

이런 식으로 일반적인 편지에 들어가는 내용을 쓰면 되고 그 외에는 전하고 싶은 내용을 기초로 해서 이어나가면 된다. 그야말로 안부 차원을 넘지 않을 때가 많고 모든 정황을 짧게 설명하므로 10문장 내외로도 많은 것이 설명된다.

한국에서도 이메일을 쓸 때는 의도적으로 틀리게 철자를 쓰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비즈니스 레터가 아니라고 하면 영어로 쓴다고 해서 문법 및 철자에 너무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또한 길게 쓸 필요도 없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필자도 외국인에게 가벼운 내용의 편지를 받았을 때 이 사람 초등학교는 시원찮게 다녔군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허다하다. 너무 겁먹지 마시라.

그렇다면 그야말로 격의 없는 이메일을 하나 샘플로 한번 써 볼까나?

Whats up, man?

Howve you been? I heard youre going out with Nara. Is it true? Man, youre lucky! E-mail me, any time. Let me know whats going on. Talk to you soon.

야, 요새 뭐해? 어떻게 지내냐? 애들이 그러는데 너 나라하고 데이트한다는데 진짜야? 와, 죽인다. 메일 좀 보내 봐. 뭔 일이 있는지 좀 알려줘 봐. 그럼 나중에 보자.

간단한 설명

going out with somebody : ~와 데이트를 하다. date보다 좀더 구어체적인 표현.

whats going on :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역시 구어체적 표현

talk to you soon : 조만간 한번 얘기하지. 실제로 만나지 않고 이메일ㆍ메신저ㆍ전화를 통해 대화하자는 의미로도 쓸 수 있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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