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오윤택)이 올 상반기중에 부산하나로카드를 분사하고,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함 나머지 지분은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4일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전략에 따라 회사의 역량을 고유업무에 집중시키기 위해 하나로교통카드의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카드는 지난 98년부터 부산지역에 보급된 교통전용카드(버스ㆍ지하철ㆍ택시 결제용)로 현재까지 약 330만장 이상이 발급됐다.

부산하나로카드는 국내 교통전용카드 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자동판매기에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유통결제기능까지 추가해 부산지역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현재 하나로카드의 지분 전량을 갖고 있으며, 연간 교통카드 정산수수료 수입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정보통신은 현재 한국정보거래소(KIX)ㆍ한국전화번호부(KTDC)ㆍ스타브리지커뮤니케이션(SBC) 등 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하나로교통카드까지 분사시킬 경우 계열사가 4개로 늘어난다.

박기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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