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ㆍCFA등과 시험일 겹쳐 수험생들 일정변경 등 요구
증권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 날짜가 토익 등 다른 시험날짜와 중복돼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증권전문인력 자격시험 일정에 따르면 2월 23일 실시 예정인 2종투자상담사 시험은 토익과 같은 날에 치러지며, 1종투자상담사 시험은 국제재무분석사(CFA) 시험일과 같은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2종투상의 경우 2월 시험을 놓치면 약 7개월 후인 9월에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증권연수원 게시판에는 시험 일정을 조정해 달라는 수험생들의 글이 접수되고 있다. 아이디 `jong3206'은 "투상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이 취업이 급한 대학 3ㆍ4학년이고 매달 토익 응시자수는 약 8만명으로 방학이 끝나는 2월에는 응시생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토익과 투상 복수 응시자가 매우 많을 것"이라며 투상 시험일자를 한 주 앞당기거나 늦춰 줄 것을 건의했다.
아이디 `bluetai'는 "시험일정을 정할 때 토익처럼 많은 사람이 응시하는 시험날짜를 고려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며 "협회 쪽에 조금이라도 껄끄러운 질문이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아예 답변이 없는데 시험을 볼테면 보고 말테면 말라는 거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처음 불만이 접수된지 일주일이 지난 2일에야 "타기관 시험 일정으로 인하여 본회 주관 시험의 일정을 변경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락성 자격시험관리팀장은 "다른 유관기관들의 시험 일정 등을 고려해서 시험 일정을 결정했다"며 "대외적으로 이미 시험 일정이 공표됐고 시험 장소를 빌려주는 학교측의 입장과 시험관리위원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변경은 무리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증권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 날짜가 토익 등 다른 시험날짜와 중복돼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권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3년 증권전문인력 자격시험 일정에 따르면 2월 23일 실시 예정인 2종투자상담사 시험은 토익과 같은 날에 치러지며, 1종투자상담사 시험은 국제재무분석사(CFA) 시험일과 같은 6월 1일로 예정돼 있다.
2종투상의 경우 2월 시험을 놓치면 약 7개월 후인 9월에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증권연수원 게시판에는 시험 일정을 조정해 달라는 수험생들의 글이 접수되고 있다. 아이디 `jong3206'은 "투상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이 취업이 급한 대학 3ㆍ4학년이고 매달 토익 응시자수는 약 8만명으로 방학이 끝나는 2월에는 응시생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토익과 투상 복수 응시자가 매우 많을 것"이라며 투상 시험일자를 한 주 앞당기거나 늦춰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처음 불만이 접수된지 일주일이 지난 2일에야 "타기관 시험 일정으로 인하여 본회 주관 시험의 일정을 변경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락성 자격시험관리팀장은 "다른 유관기관들의 시험 일정 등을 고려해서 시험 일정을 결정했다"며 "대외적으로 이미 시험 일정이 공표됐고 시험 장소를 빌려주는 학교측의 입장과 시험관리위원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변경은 무리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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