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은 현대경제연 경상수지 KDI가 '쪽집게'
국내 경제연구소 가운데 어느 곳이 가장 정확하게 지난해 경기전망을 했을까?
경제분석가들은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은 과거를 되짚어 가는 것보다 더 없이 힘든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정확한 계산법과 각종 이론을 적용하더라도 이미 경험한 과거와는 달리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예측이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얼마나 많은 변수와 `경우의 수'를 적용해 미래의 예측 가능한 수치에 가깝게 접근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
2001년말에 2002년 경제전망을 내놓았던 6개 주요 경제연구소의 당시 전망치와 2002년말 실제 경제성장률 및 경상수지 추정치를 비교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현대경제연구원, 경상수지는 한국개발원(KDI)이 가장 근사한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월 중순 내놓은 추정치에 따르면 2002년 연간 경제성장률 6.2%에 경상수지는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KDIㆍ산업연구원ㆍ삼성경제연구소ㆍLG경제연구원ㆍ현대경제연구원ㆍ한국경제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 중 한은의 경제성장률과 일치하는 곳은 현대경제연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2년 경상수지 흑자폭에서는 한은이 추정한 70억달러와는 5억달러의 차이를 보인 KDI가 가장 가깝게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의 경우 0.1%포인트 차이인 6.1%를 KDI와 한국경제연구소가 전망했고, 산업연구원과 LG경제연구소가 각 6.0%, 삼성경제연구소는 6.5%로 한은의 추정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경상수지 부문에서도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이 각각 47억7000만달러와 40억달러로 전망해 실제 추정치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이로 볼 때 국내 유수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이 정부산하 기관보다는 경기전망의 정확성 면에서 다소 처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해를 시작하기 전 국내 주요 경제전망 기관들이 내놓은 수치를 연말에 점검해 그들의 경제전망이 어느 정도 정확했는가를 따지는 것도 미래의 정확한 예측을 위해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오동희기자
국내 경제연구소 가운데 어느 곳이 가장 정확하게 지난해 경기전망을 했을까?
경제분석가들은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은 과거를 되짚어 가는 것보다 더 없이 힘든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정확한 계산법과 각종 이론을 적용하더라도 이미 경험한 과거와는 달리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예측이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얼마나 많은 변수와 `경우의 수'를 적용해 미래의 예측 가능한 수치에 가깝게 접근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
한국은행이 12월 중순 내놓은 추정치에 따르면 2002년 연간 경제성장률 6.2%에 경상수지는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KDIㆍ산업연구원ㆍ삼성경제연구소ㆍLG경제연구원ㆍ현대경제연구원ㆍ한국경제연구원 등 6개 연구기관 중 한은의 경제성장률과 일치하는 곳은 현대경제연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2년 경상수지 흑자폭에서는 한은이 추정한 70억달러와는 5억달러의 차이를 보인 KDI가 가장 가깝게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의 경우 0.1%포인트 차이인 6.1%를 KDI와 한국경제연구소가 전망했고, 산업연구원과 LG경제연구소가 각 6.0%, 삼성경제연구소는 6.5%로 한은의 추정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경상수지 부문에서도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이 각각 47억7000만달러와 40억달러로 전망해 실제 추정치와 큰 격차를 나타냈다. 이로 볼 때 국내 유수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이 정부산하 기관보다는 경기전망의 정확성 면에서 다소 처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해를 시작하기 전 국내 주요 경제전망 기관들이 내놓은 수치를 연말에 점검해 그들의 경제전망이 어느 정도 정확했는가를 따지는 것도 미래의 정확한 예측을 위해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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