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공시제도 실시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공시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양이 늘어난 반면, 루머 등 음성적인 정보유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코스닥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공시건수를 조사한 결과 수시공시 3045건, 공정공시 1085건으로 이 제도 시행 이전에 비해 공시건수가 약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내용별로는 장래 사업계획 및 경영계획이 전체 37.2%를 차지했으며, 영업 실적과 전망에 관한 내용이 각각 18.8%와 12.1%로 집계됐다.

또 풍문관련 조회공시 요구 건수가 11월 이전 6개월간 월평균 16.5건에서 11월 8건, 12월 13건(26일 기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기업의 내부정보 관리 강화로 시장에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루머 등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코스닥 증권시장은 분석했다.

코스닥 증권시장 관계자는 "공정공시제 도입으로 수시공시 사항이 아닌 기업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은 물론 잠정치이기는 하지만 영업실적 정보 등이 정기보고서 발표 이전에 알려짐으로써 정보공개 시기가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정공시제도에 대한 등록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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