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IT수출액(반도체 포함)이 46억달러를 넘어서 지난 2000년 10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부는 25일 11월 한달간 IT수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31.8% 증가한 46억1000만달러를 기록,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47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무역수지는 16억5000만달러로 전체 산업 무역수지 흑자인 12억달러를 상회했다.

이처럼 IT수출이 증가한 것은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 수요가 늘어난데다 CDMA 시장확대, 컬러단말기 대체수요 증가로 무선통신기기�노트북PC�모니터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정통부는 분석했다.

또한 11월까지 IT수출 누적실적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8.7% 늘어난 419억1000만달러로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전체 수지흑자 101억달러보다 40억1000만달러가 많은 141억10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기기는 26.9% 늘어난 120억2000만달러, 정보기기는 24% 증가한 86억9000만달러, 방송기기는 14.8% 늘어난 8억2000만달러, 부품(반도체ㆍ부분품 포함)은 12.7% 늘어난 203억3000만달러 등이었다.

한편 1283개 표본 IT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IT기업 경기실사지수(BSIㆍ100 기준)를 살펴볼 때 11월에는 97에 그쳤으나 12월과 내년 1월의 경우 각각 101과 100으로 조사돼 경기전망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 부문에 국한할 경우 12월과 내년 1월 BSI가 각각 106ㆍ104로 나타나 IT수출 전망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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